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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동해서 연합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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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구축함.F-22전투기 등 참가..日 자위대원 참관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응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나흘간 일정으로 25일 시작됐다.

한미연합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부산항에 정박한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천t급)를 비롯한 한.미 해군 함정 수척이 오늘 오전 7시께 부산항을 출항해 동해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함정들은 부산항과 진해항에서 출항했으며, 미 7함대 소속 원자력잠수함 등 일부 함정은 동해상에서 합류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불굴의 의지'라는 훈련명칭으로 동해 전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조지 워싱턴호와 아시아 최대수송함인 독도함(1만4천t급), 3천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Ⅰ), 4천500t급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 및 최영함, 1천800t급 잠수함, 해양 탐사선 등 양국 함정(잠수함 포함) 20여척이 참가했다.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F-22 전투기 4대를 비롯한 F/A-18E/F(슈퍼호넷) 및 F/A-18A/C(호넷) 전폭기, 조기경보기 E-2C(호크아이 2000)와 한국군 F-15K, KF-16 전투기, 대잠 초계기(P3-C), 대잠 헬기(링스)를 포함한 200여대의 항공기도 훈련에 참여한다.

또 양국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병력 8천여명도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연합훈련은 미국 사이버사령부 요원도 참가한 가운데 네트워크 방어전, 연료 공급과 지휘통제(해병대), 대잠훈련(해군), 공중급유와 실무장 합동타격훈련(공군) 등으로 진행되며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도 훈련구역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7일에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실전과 유사한 대함사격 훈련도 진행된다. 이 훈련에서는 실제 어뢰를 발사하고 이를 격파하기 위한 폭뢰 및 기만 기뢰 등이 투하된다.

일본측의 요청에 따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대령 등 장교 4명이 조지 워싱턴호에 탑승해 훈련을 참관할 계획이다. 일본 자위대원의 연합훈련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는 이 훈련에 이어 9월 중으로 서해에서 고강도의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동해상에서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등과 관련해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당당히 맞서나갈 것"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의도적으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데 대응하여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 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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