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LS 노조 가담하면 면직

URL복사

LS전선(구 LG전선)이 관리사원이 노조에 적극 가담한 근로자에 대해 뒤늦게 면직 처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LS전선이 면직의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는 의사소견도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S전선 근로자였던 김성학(50)씨는 회사로 면직통보를 받은 이후 7월말부터 1인 출근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 씨는 회사가 노조활동에 적극 가담한 것을 못 마땅하게 여겨 자신을 면직처리 했다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이유서’를 제출한 상태.

김 씨는 이유서를 통해 ‘1989년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이 70여일의 파업이 진행될 정도로 매우 결렬하게 노사가 대립했다’면서 ‘파업이 종결되자 신청인에 대해 관리부문 파업가담자라는 이유로 업무와 상관없는 잡일을 줬다’고 주장했다.

업무도 ‘하수구 퍼내기작업’ ‘벽돌쌓기’ ‘모래·자갈·시멘트 이동작업’ 등 매일 업무지시가 바뀌면서 사실상 퇴직을 종용한 것 아니냐는 것이 김 씨의 판단이다.

또 회사가 주장하고 있는 병원의 진단서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 김 씨의 주장이다.
김 씨가 근로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은 곳은 안산 K병원 서울의 H병원과 또 다른 H병원 등 모두 세 곳이다.

김 씨는 “당시 K병원과 한 H병원에서는 ‘일상 업무나 근로에 지장이 없는 상태임’이라고 밝혀 정상으로 판명됐다”면서도 “회사가 근로가 불가능 하다는 판단을 내린 H병원의 소견만을 고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LS전선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자신은 일할 수 있다고 생각 할지는 모르지만, 의사소견이 중요하다”고 말해 면직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병원의 소견을 고집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에는 수년에서 수십년간에 걸친 지정병원이 있는데 그 병원의 소견을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