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앞니 임플란트? 임플란트 틀니?

URL복사

환자의 상태에 맞춰 다양한 임플란트 선택 가능

치아가 빠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확히 어떤 시술인지는 모르더라도 “어? 나도 임플란트 해야 되나?”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임플란트는 어느새 대중적인 치과 시술로 자리매김했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된 자리에 인공치근을 심고, 인공치아를 고정시켜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시술이다. 국내 임플란트 관련 기술이 세계로 수출되기도 하고, 치과 의료진의 임플란트 시술 능력 또한 높아지면서 다양한 임플란트 시술법이 등장하고 있다.

스키타다 깨진 앞니 임플란트로

겨울철 대표 스포츠 스키와 보드는 하얀 설원 위에서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그러나 그만큼 부상의 위험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얼굴이나 몸에 작은 멍이 드는 것부터 뼈가 부러지는 경우, 보드나 헬멧에 부딪혀 치아가 부러지는 부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앞니가 부러졌을 때 치아의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라미네이트, 올세라믹과 같은 치아 성형을 통해 회복할 수 있지만 치아의 1/2 이상이 손상됐다면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안쪽 치아에 임플란트를 할 때는 기능적인 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외모에 많은 영향을 주는 앞니의 경우 심미성 또한 매우 중요하다.

더와이즈치과병원 치주과 임세웅 원장은 “앞니 임플란트의 형태, 색조 등 심미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시술할 경우 기존 치아와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앞니 임플란트의 심미성을 강조한다.

자연스러운 앞니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임플란트 주위의 뼈와 잇몸을 잘 다듬어 주위 치아와 최대한 유사하게 회복해야 한다. 보철물의 형태 및 색조 선택 또한 중요하다.

기공사가 상주해 있는 치과병원은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영상 결과물이 아닌 기공사의 눈으로 직접 환자의 치아를 관찰하기 때문에 보다 더 자연스러운 보철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효도하고 싶을 때는 임플란트 틀니로

큰 맘 먹고 부모님께 임플란트를 해드리려고 치과를 찾았으나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틀니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틀니는 비용이 저렴하고 시술 기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씹는 힘이 약해 딱딱한 음식을 먹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할 때 위아래 틀니가 빠질 염려가 있어 불편하고, 오래 사용하면 잇몸이 상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고, 씹는 힘 또한 좋아 딱딱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비용이 부담스럽다. 임플란트와 틀니의 단점을 보완한 임플란트 틀니는 잇몸에 보철물을 삽입해 틀니를 고정시켜 주는 시술 방법이다.

위아래로 2개∼4개 정도의 임플란트만 심고 나머지는 틀니로 만들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잇몸과 틀니 사이에 접착력이 강해 씹는 힘 또한 일반 틀니보다 강하다. 임플란트 틀니가 필요한 대상은 주로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잇몸과 잇몸뼈, 치아 상태가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잇몸 치료를 받은 후 임플란트 틀니를 시술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임 원장은 “임플란트를 선택할 때 가격적인 부분만 고려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시술 방법을 임플란트 전문의와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