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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대강 사업 관련 'PD수첩' 끝내 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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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 자정까지 MBC정문서 반발 집회

MBC가 17일 밤 방송하려던 'PD수첩'의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돌연 불방됐다.

MBC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이날 밤 임원회의를 열고 PD수첩 제작진이 경영진의 시사회 요구를 거부했으며 이는 사규 위반이라며 방송 보류 결정을 내렸다.

MBC 측은 방송과 관련된 논란이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 불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방송될 예정이던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은 교양정보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

MBC PD수첩은 이날 앞서 "4대강 기본 구상을 만들기 위한 비밀팀이 조직됐다"는 내용의 프로그램 소개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으며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프로그램의 내용이 명백한 진실이 아니라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법원은 이에 대해 "기록만으로는 방송예정인 프로그램의 내용이 명백히 진실이 아니며 방송 목적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PD수첩 방영이 무산된 데 항의하며 시민 200여 명이 10시 반부터 서울 여의도 MBC 사옥 앞에 모여서 자정 넘어서까지 촛불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제작진의 의사와 상관없이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불방이 결정된 것은 언론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17일 밤 방송 예정이었던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은 "4대강 기본 구상을 만들기 위해 비밀팀이 조직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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