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9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한국여자축구의 숨은 공로자 이광남 전 회장

URL복사

한국여자축구연맹 창립에 기폭제 역할
‘숭민배 전국여자축구대회’ 창설과 ‘숭민원더스’ 여자축구단 창설도 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하는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최덕주 감독(50)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FIFA 주관하는 경기에서 처음으로 한국 축구사상 쾌거가 아닐 수 없다.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소식을 접한 숭민그룹 이광남 전 회장은 감회가 달랐다. 한국여자축구의 쾌거의 뒤에 한국여자축구발전의 숨은 공로자가 바로 이 전 회장이다.

이 전 회장은 수도권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난 이미 한국여자축구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감했고,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면서 “한국여자축구가 세계정상에 오르자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여자축구에 대해 관심을 갖으며, 한국여자축구연맹이 2001년 3월 창립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힘써 왔다. 

이 전 회장은 1999년 숭민그룹안에 ‘숭민원더스’라는 여자축구단을 창설하여 한국여자축구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여자축구단장에는 1983년 멕시코청소년축구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았던 전 국가대표 박종환 감독이 맡으면서 이 전 회장과 여자축구발전에 힘을 쏟았다.

또한 이 전 회장은 ‘숭민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창설하여 여자축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앞장섰었으며, ‘숭민원더스’ 여자축구단 창설 당시 축구경기장에서도 보기 힘든 천연잔디 연습장을 회사내에 만들어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크게 확대시켰다.

특히, 열악한 여자축구환경 개선과 발전을 도모를 위해 중앙조직을 만들려는 움직임은 여러번 시도되었지만 번번이 좌절되는 시련을 겪으면서도 시련을 발판삼아 움직인 결과 대한축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정식으로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창설이 통과되어 창립과 더불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여자축구연맹 창립대회 당시 ‘숭민원더스’ 여자축구단 박종환 단장이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초대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한국여자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 전 회장이 고문으로 추대되어 고문직을 수행했다.

이 전 회장은 여자축구뿐만 아니라 권투, 육상, 탁구, 수영 등 비인기 종목에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탁구협회장직도 역임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상주곶감유통센터와 로컬맞춤형 R&D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상주곶감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상주곶감유통센터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대학자율 로컬맞춤형 R&D 과제’ 수행 시 지산학 연구개발 및 지역연계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재현 호산대 총장, 남현주 입학학생처장, 류현지 뷰티스마트케어과 교수, 홍재민 기획팀장,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센터장 외 1명, 상주시청 김국래 산림녹지과장 외 2명,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곶감연구소 임양숙 소장 외 1명을 비롯하여 총 11명이 참석하였다. 호산대학교에서는 지난해 12월 버려지는 감껍질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Quercetin 성분의 함량을 분석하였고 이를 대표성분으로 하여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임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마스크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대학 주도 지역문제 해결형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술이전 · 시제품 제작 · 특허등록 · 지역기업 연계 등 성과 도출,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을 촉진하여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대하여 상호 협력 했다.

문화

더보기
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이재명의 실용주의’ 본격 분석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출판사가 이념보다는 실용, 싸움보다는 해법을 지향하는 ‘이재명 실용주의’를 철학적 뿌리부터 실제 정책 실행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를 펴냈다. 2024년 12월 이후 이념의 대립과 정쟁으로 극도의 피로감이 누적된 한국 정치의 현실 앞에 국민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성과를, 선동이 아닌 해법을 요구한다. 이러한 시대정신과 국민의 선택이 만나 2025년 6월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 노선으로 실용주의를 표방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실용주의 노선을 분명하고 본격적으로 표방한 최초의 정치 지도자다. 신간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실천을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국민주권행동 총괄운영위원장 김태철 소장과 사무총장 황산 박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활동해 오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며 정책을 함께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기존의 단편적인 언론 보도나 어록을 넘어 이재명 실용주의의 철학적 기반, 정책 방향, 리더십 특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을 통해 추출한 실천적인 통찰을 담았다. 지금 한국 사회의 갈등 지수는 OE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