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중앙회(총재 곽정현)는 황우석 박사 선처를 요망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충청향우회중앙회는 6일 오전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재판 2심 선고를 앞두고 750만 대전 충청지역 출향향우회의 뜻을 모아 서울고등법원 형사 3부(재판장 이성호)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서 충청향우회중앙회는 “황우석 박사가 5년 전 검찰에 의해 기소된 후 과학자로서 자신의 연구역량을 살리지 못하고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미국은 오바마 정부 출범 후 연방정부지원 법안을 확정 공포하고 최근에 줄기세포 임상연구를 허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충청향우회중앙회는 “한국도 줄기세포 연구 경쟁에 적극 지원 동참해야 한다”면서 “과학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어야 하고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국익과 연구진흥을 목적으로 황우석 박사가 결자해지 차원으로 조국에서 연구 활동만은 계속될 수 있도록 재판부에 선처를 요망한다”고 촉구했다.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재판은 5여 년의 지루한 법정 공방을 마치고 오는 16일 2심 선고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