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얘들아 산골로 가자!”

URL복사

춘천별빛산골유학센터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산골유학도시설명회 개최

춘천별빛산골유학센터(대표 : 윤요왕)가 산골유학 및 산촌유학에 대해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춘천의 작은 산골마을로 도시아이들이 1년 동안 유학와서 지내게 되는 유학생활에 대해 사진전과 영상을 소개하는 자리로

춘천별빛산골유학센터 한 관계자는 “개울물에 발 담그고, 지천에 널린 들꽃을 만져보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할 수 있다”며 “아이들의 몸과 마을,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숲, 춘천별빛산골유학으로 초대한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평생을 도시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아이들이 어린시절 1년만이라도 산골아이로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며 “좋은 추억과 더불어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포근한 고향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2일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오후 2시, 7시에 진행한다. 

별빛산골유학센타는 3년 전에 산골유학준비모임을 갖고 실행지 견학과 강의, 자체모임을 통해 준비해 왔다. 2009년 겨울체험캠프와 2009년 여름체험캠프, 2010년 겨울체험캠프 3번의 캠프를 통해 100여명의 도시아이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제 4채의 농가와 함께 유학생을 받으려고 한다.

농가에서 기본적인 숙식을 하며 그 외 활동과 아이들관리는 센타에서 하는 복합형 산골유학은 아직 국내에 선례가 없어 힘든 점도 많지만 센타형과 농가형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잔잔한 농촌의 일상생활을 기본으로 자연속에서 맘껏 뛰놀며 배우고, 창의적이고 자립적인 활동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멋진 유학생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은 강원도 춘천의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곳에서 인근 5개리 주민 800여명이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의 산골마을이다. 지역의 관공서라고는 송화초등학교와 보건지소, 신북농협 고탄지소가 있다.

춘천시내에서는 30여분정도의 가까운 거리지만 학원차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마을이고, 송화초등학교는 작은 학교로 지역의 아이들 20명이 다니고 있으며, 병설유치원은 12명이 있다. 현재 3학급의 복식수업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에는 교장선생님과 3명의 교사, 유치원에는 2명의 유치원 교사들이 있다.

독서인증제, 전국국토순례, 특기적성교육 등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통해 창의적 교육을 하고 있다. 5년전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공부방(지역아동센타)과 3년 전부터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는 유학센타를 묶어 교육센타를 2009년 발족하였다.

학부모들과 동문회, 지역민들이 함께 꾸려가고 있는 교육센타가 학교와 협조하여 아이들의 교육을 함께 하고 있으며, 학기중에는 오후 6시까지 초등학생들이 공부방에서 놀며 공부하고 있고, 방학중에는 오후 3시까지 초등학생, 6시까지 중고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3명의 공부방 교사와 다수의 강사들이 호로사, 영어, 미술, 학과공부 등 실내활동과 자연체험, 박물관 등 각종 견학활동, 공연관람 등의 실외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