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11.5℃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9.5℃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우리들병원, 전문병원 최초로 JCI인증

URL복사

1200여 항목 평균 99.7점 … 국제적 병원으로 발돋움

서울우리들병원이 국내 전문병원으로는 최초로 미국 국제의료평가위원회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JCI)로부터 ‘JCI인증’을 받았다.

서울우리들병원은 15일 “국내 병원으로는 8번째로 JCI인증 마크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평가결과 평균 99.7점(99.7% 완료도)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IPSG(국제환자안전목표)를 포함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CI 평가단은 지난달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 동안 실시한 최종 평가를 마치면서 “서울우리들병원은 지금까지 경험한 평가 중에서 가장 훌륭한 점수를 받았다”고 밝혀 병원 측도 인증을 확신했었다.

JCI 본부는 “서울우리들병원 전직원들에게, 여러분의 헌신으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질 향상 및 환자안전에 기반한 진료체계를 확립한 것을 인정받은 것에 대하여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서울우리들병원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미국 본부를 두고 있는 JCI는 국제적인 비정부 비영리 의료기관평가 기구로 1994년 미국에서 자국 내 병원을 평가, 인증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등 평가기준 별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주고 있다.

서울우리들병원은 JCI 인증 획득을 위해 2008년 JCI 준비팀 신설을 시작으로 척추, 관절 등 진료부문은 물론 시설 및 의료정보, 약제팀 등 진료지원부서에 이르기까지 국제수준에 맞추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우리들병원측은 “JCI 인증은 단순히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차원이 아니다”며 “서울우리들병원의 의료서비스를 국제수준으로 향상시켜 모든 환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규모가 큰 종합병원만이 JCI 인증을 받았지만 서울우리들병원이 JCI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전문병원의 수준이 세계적이라는 점이 입증되었다”며 “이로써 척추 및 관절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세계의 많은 환자들이 우리들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CI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200여 개 항목에서 평균 9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현재 국내에서 JCI 인증을 받은 병원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 가천의대길병원 뇌건강센터, 인하대병원, 그리고 화순전남대 병원 등 대규모 종합병원들이다.

한편, 우리들병원은 지난 2008년에 미국 의료관광협회(MTA; Medical Tourism Association)가 부여하는 ‘세계 최고의 국제병원’과 올해 1월 미국 의료관광평가협의회(MTQUA; Medical Travel Quality Alliance)가 발표한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된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