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의왕시 문화예술 중심에 우뚝서다”

URL복사

고천동 일대 966석 규모 문화예술회관·미술관 건립 추진

의왕시 고천동(고천동 100의 2번지 일대)에 966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013년 들어선다. 시는 시청사 주변인 고천동 100의2 일대 1만8839㎡ 부지에 425억원을 투입,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5600㎡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966석 규모 문화예술회관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문화예술회관은 966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23석의 소공연장이 들어서고, 25m길이의 수영장(6레인)과 7타석과 스크린 5실 규모의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 등이 함께 자리한다.

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 2006년 3월 토지매입을 끝내고 2008년 국회로부터 BTL사업 승인을 얻은 뒤 2009년 6월 고려개발 등 6개사로 구성된 (가칭)의왕 예술의전당(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달 19일 문화예술회관의 효율적 건립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27일 김성언 시민서비스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토론회를 거쳐 에어로빅장 대신 연 2억원 이상의 수입이 예상되는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키로 하는 등의 계획을 변경했다.

또한 올 3월까지 실시협약(안)에 대한 시의회 의결과 협약체결을 마치고 그린벨트 해제가 예정된 4월중 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올 5월까지 행정절차를 이행이 마무리되면, 5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왕미술관 건립

의왕시가 시민들에게 문화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예술인의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고천동 문화복지타운 내에 미술관을 건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사 주변 문화예술회관 인근 2500㎡부지에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13년까지 미술관을 건립하게 된다.

이번에 들어서는 의왕미술관은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2500㎡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1층 수장고 시설, 지하 2층 기계실, 지상 1층 미술관, 2층은 사료관 등이 들어서고 주차장은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을 공동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미술관 건립을 위해 국·도비 34억2000만원과 시비 15억99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4월 재정 투·융자 심사 승인을 거쳐 8월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또한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1월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에 이어 12월 착공해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술관이 완공되면 현재 중앙도서관 2층에 있는 향토사료관을 미술관으로 이전해 7월 문화예술회관과 함께 개관함에 따라 시민들이 미술작품과 향토사료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복지 향유공간을 즐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의왕시에 966석의 규모의 공연장 등 시민의 문화향유 요구에 부응하는 문화예술의 메카인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이 함께 들어서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간 확충은 물론, 문화도시 기반시설 구축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시민의 문화 활동 및 휴식공간이 새롭게 탄생됨에 따라 시민들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립오케스트라·합창단 창단

의왕시는 오는 2013년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 건립에 맞춰 시립오케스트라와 시립합창단을 창단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관람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 6월까지 시립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60여명으로 창단예정인 시립오케스트라는 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인 어린이축제, 백운예술제, 송년음악회, 여름야외 공연 등 연 4회 정기 공연은 물론, 다른 지역 공연활동을 통해 의왕의 도시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13년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될 때까지 사설 오케스트라단 자체연습실을 연습장으로, 계원디자인예술대학 우경예술관을 공연장으로 각각 활용하게 된다.

이밖에도 2013년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80여명의 여성 시립합창단을 창단해 연 20회의 정기·수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운호수 수변무대 조성

의왕시가 오는 2013년까지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춘 100㎡의 공연장과 700석의 이동식 관람석, 6000㎡의 잔디광장을 갖춘 수변무대를 백운호수에 조성한다.

새롭게 들어설 백운호수 수변무대는 분장실, 대기실, 수중분수, 경관조명, 카페등을 갖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시는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한국농어촌공사와 백운호수 사용협의가 마무리되면 2011년말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3년까지 수변무대 조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변공간을 활용한 수변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 및 정기 공연을 열어 시민들에게 변화와 생동감 넘치는 경관연출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의왕을 찾는 새로운 문화공간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열린 음악회 확대 운영

이밖에도 의왕시는 관내 학의천, 왕곡천, 백운호수, 왕송호수, 한글공원, 고천·부곡체육공원 등에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아마추어 동아리 공연을 열러 시민들에게 음악회, 국악, 연극·무용공연,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문화를 제공하는 등 시민과 예술이 함께 하는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의왕을 위한 다양한 예술공간을 마련해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