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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박웅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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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 농민들의 대책없는 쌀 협상 국회비준을 저지하고 근본적인 농업회생 및 쌀 대란 해소 대책을 기필코 쟁취하여 7천만 민족의 식량주권과 농민 생존권을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비장을 각오를 하고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박웅두 정책위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일을 들어 보았다.

쌀 협상 국회 비준 동의안이 통과 되었는데.
지금까지 우리 농민들은 피땀으로 농토를 일구고 몸 바쳐 일해왔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은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농가부채와 암울하고 절망적인 농업의 현실뿐이다.이 때문에 농민형제들의 죽음이 계속됐다. 역대 정권을 이어 내려온 무분별한 개방농정은, 결국 젊고 유능한 농민들의 삶을 짓누르고 목숨까지 앗아가며 사회적 타살을 부축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쌀협상 국회비준은 농촌파괴를 의미하는 것이다.

농민,경찰충돌로 부상자들이 많았는데.
노무현 정부 들어서 이처럼 물리력을 동원한 것은 아마 처음인것 같다.원천봉쇄 역시 마찬가지이다. 경찰도 많이 다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일부 보수 언론의 보도 태도는 더 이상 언급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

쌀협상 비준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주장이 있는데.
무조건 반대만 하겠다는것이 아니었다. 대안을 가질 수 있는 아주 최소한 시간을 달라는 것이 었다.또한 산적해 있는 제반 문제들에 대해 협상을 한 후에 합의안을 도출하자는 것이었다.

부연 설명 부탁한다.
언론들은 국익이라는 미명아래 이 나라의 농업의 중요성은 간과한 채 비교우위의 논리로 일관하고 있다. 사실 WTO 10년동안 우리 농업은 피폐해져만 가고 있다.기업에 이윤이 나면 이 땅의 노동자, 농민들의 살림살이도 이전보다 더 나아져야 하는것이 아닌가? 도대체 언론들이 주장하는 글로벌 시대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앞으로의 계획은?
온 농민이 축하받아야 할 농민의 날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정용품씨를 생각해 보라.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죽을 각오로 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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