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9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토종프랜차이즈 세계로 나간다’

URL복사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들이 해외시장에 도전한다. KOTRA(사장: 조환익)와 지식경제부는 18일(10:00-11:00) 본사(염곡동 소재)에서‘토종 프랜차이즈 세계로 나간다’출범식을 갖고, 카페베네, 원할머니보쌈, 커핀그루나루, 홈치킨 등 경쟁력 있는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 10개사의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키로 했다.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촉진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KOTRA와 지식경제부가 작년부터 실시하는 ‘프랜차이즈 해외 1호점 개설지원 사업’은 해외시장조사는 물론, 상권분석, 현지진출절차, 법률·회계정보, 현지 파트너 발굴, 매장홍보 대행 등의 맞춤형 밀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1년 동안 KOTRA에서 발급한 1천만원 상당의 서비스 쿠폰을 개별 기업의 해외진출 계획과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금번 사업 참가기업은 커피전문점(2사), 외식(3사), 패스트푸드(3사), 요거트(1사), 이미용(1사) 등의 서비스업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별로는 중국(6사) 및 동남아(7사) 지역 진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마케팅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카페베네는 올해 여름 뉴욕 맨하탄에 플래그쉽 매장 오픈에 이어 중국에 진출을 모색한다. 원할머니보쌈의 경우 상하이의 푸동, 북경의 중관촌 등을 진출, 중국 중상류층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게 할 예정이다.

커핀그루나루는 커피생산 물류의 중심인 동남아시아에 법인을 구축하여 원재료 조달과 소비시장 확보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홈치킨의 경우 기름을 쓰지 않은 담백한 치킨구이 레서피로 싱가포르의 ‘할랄’ 푸드 시장을 공략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 기진출하여 분투중인 BBQ, 미스터피자, 후스타일, 교촌치킨, 크라제버거, 이가자 헤어비스 등도 미진출 지역에 도전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인데 특히, 이가자 헤어비스의 경우는 업계최초로 중국 내륙도시에 한국형 이미용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작년부터 시작된 ‘토종 프랜차이즈 해외1호점 개설지원 사업’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우선 지난 4월15일(금), 채선당(샤브샤브)과 잉크천국(잉크리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1호점을 개설하였다.

채선당의 경우, KOTRA를 통해 바이어로 방한했던 바이어 David Anitio씨가 채선당의 샤브샤브를 먹어본 후 맛에 반해 KOTRA를 통하여 강력히 프랜차이즈 추진을 희망해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KOTRA는 법률자문, 상권분석, 입지정보, 인구통계, 주요 외국계 프랜차이즈 업체 사업현황 제공 등 종합적인 진출지원을 1년여에 걸쳐 실시, 4월 15일 자카르타 시내 ‘간다리아 시티몰’에 150평 규모의 1호점을 개설했다.

잉크천국은 KOTRA의 납품공급선 / 협력파트너 발굴, 전시회 출전지원 등을 통하여 자카르타 남부 위자야센터에 1호점을 개설하였다. 잉크천국의 한준섭 대표는 “작년 호주,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체결을 통해 라이센싱 수입 및 원부자재 수출로 총 50만불을 벌었고 올해는 총 200만불의 수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뚜레주르가 작년 12월 필리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2011년 중 마닐라 1호점을 개설할 예정으로 점차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경부와 KOTRA는 서비스 수출 뿐 아니라, 인력 및 원자재 수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토종 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을 1호점 개설 지원사업과 함께 시장전략설명회 개최, 프랜차이즈 사절단, 해외 프랜차이즈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다각적 지원할 예정이다.

KOTRA 조환익 사장은 “국내시장에서 기반을 확보한 우리 토종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좁은 국내시장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KFC, 서브웨이 등과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상주곶감유통센터와 로컬맞춤형 R&D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상주곶감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상주곶감유통센터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대학자율 로컬맞춤형 R&D 과제’ 수행 시 지산학 연구개발 및 지역연계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재현 호산대 총장, 남현주 입학학생처장, 류현지 뷰티스마트케어과 교수, 홍재민 기획팀장,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센터장 외 1명, 상주시청 김국래 산림녹지과장 외 2명,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곶감연구소 임양숙 소장 외 1명을 비롯하여 총 11명이 참석하였다. 호산대학교에서는 지난해 12월 버려지는 감껍질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Quercetin 성분의 함량을 분석하였고 이를 대표성분으로 하여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임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마스크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대학 주도 지역문제 해결형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술이전 · 시제품 제작 · 특허등록 · 지역기업 연계 등 성과 도출,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을 촉진하여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대하여 상호 협력 했다.

문화

더보기
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이재명의 실용주의’ 본격 분석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출판사가 이념보다는 실용, 싸움보다는 해법을 지향하는 ‘이재명 실용주의’를 철학적 뿌리부터 실제 정책 실행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를 펴냈다. 2024년 12월 이후 이념의 대립과 정쟁으로 극도의 피로감이 누적된 한국 정치의 현실 앞에 국민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성과를, 선동이 아닌 해법을 요구한다. 이러한 시대정신과 국민의 선택이 만나 2025년 6월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 노선으로 실용주의를 표방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실용주의 노선을 분명하고 본격적으로 표방한 최초의 정치 지도자다. 신간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실천을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국민주권행동 총괄운영위원장 김태철 소장과 사무총장 황산 박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활동해 오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며 정책을 함께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기존의 단편적인 언론 보도나 어록을 넘어 이재명 실용주의의 철학적 기반, 정책 방향, 리더십 특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을 통해 추출한 실천적인 통찰을 담았다. 지금 한국 사회의 갈등 지수는 OE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