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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북미 방문 성과 어떤 것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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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업 2억1200만 달러 투자 유치…의료관광 섬유산업 등 진출길 열어

경기도 투자·통상대표단을 이끌고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가 5박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도는 이번 북미 지역 방문 성과를 성공적 투자유치와 교류협력 증진 기반 강화로 꼽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북미지역 기업들의 투자를 다 수 이끌어 냈으며, 경기도내 의료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분야에도 큰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 지사가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코네티컷~디트로이트~LA를 거치며 5개 해외기업으로부터 유치한 해외 투자는 2억1200만 달러 규모. 에너지·반도체·R&D 분야 등 미래형 첨단기술의 경기도 도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각 투자사별로 의미도 각별하다. GE사의 경우 투자금액은 크지 않지만 일반 제조업이 아닌 R&D 분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E社는 판교 글로벌 R&D센터에 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수 처리와 풍력 등 그린산업분야의 아시아 통합 R&D 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이는 경기도의 고급 R&D 인적 자원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다는 뜻이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판교 테크노 밸리의 성공을 예견할 수 있는 간접적 증거가 되기도 한다.

캐나다 모임스톤사(Moimstone)의 유치는 새로운 글로벌 투자유치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임스톤사의 이창우 대표는 기술 하나만으로 캐나다에 진출 한 후 추가 투자를 유치, 국내에 재투자하는 투자유치모델의 시초가 됐다.

토론토에 위치한 NEO社의 투자유치는 한국의 LED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화학제품(염화갈륨, GaCl3)의 국내 생산을 이루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몰렉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PC, 휴대폰, LCD 등 전자기기부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초박형(超薄形) 전자커넥터을 개발할 예정으로 향후 5년간 총 2조173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평균 약 540억원의 수입대체효과 특히, 400명 이상의 대규모 고용이 창출되는 사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김 지사의 이번 해외 순방의 가장 큰 특징은 활발한 교류협력 증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보도된 것처럼 전미외교협회 연설과 앨빈 토플러 박사 대담, 블룸버그 통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 중국의 부상과 동북아 질서 재편,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문제를 토론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내 주류사회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김용삼 도 대변인은 “하스 회장이 김 지사에 대해 상당한 공부를 하고 대화에 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리처드 하스 회장은 “살아생전에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한다. 통일한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김 지사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미시건주 디어본 링크엔지니어링 테크니컬 센터에서 이뤄진 릭 스나이더(Rick Snyder) 미시건 주지사와의 만남도 의미가 깊다. 김 지사는 자동차 공업이 발달한 미시간주와 디트로이트시의 특징을 거론하며 “한국의 자동차와 미국의 자동차 기술을 합친 한·미 자동차 동맹을 맺어 세계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경기도내 우수한 자동차 부품 기업이 많다. 한국 기업을 위한 자동차 부품 기업 공단을 만들어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 들의 미국 진출을 돕겠다”고 제안했다.

도내 의료와 섬유산업 발전에도 큰 가능성이 보이는 성과를 얻었다. 경기도 대표단은 이번 북비 방문 기간 중 뉴욕과 LA 지역에서 경기도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졌으며 두 곳 모두 행사장 좌석이 모자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미국의 의료보험이 비싸 나이 드신 한인 노인 들이 치료를 못받고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경기도내 의료 시설에 와서 치료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화상 진료를 통해 사후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A에 마련된 북미 LA 섬유마케팅센터는 경기 북부지역 영세 니트 업체들의 미국 진출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LA 자바시장에 섬유마케팅센터를 시범 운영하며 도내 섬유제품의 미주지역 진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도내 섬유기업과 미주 한인업체 직거래 연결, 신속한 미주 섬유시장 동향 파악과 제품 개발 지원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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