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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동 의원 (한나라당·서울 송파구 을·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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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사학법 강행처리에 반박하는 장외투쟁으로 치달리는 가운데서도 서울시장 후보경선구도가 매우 흥미롭게 짜여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현재의 경선구도는 일찌감치 경선출마를 선언한 맹형규 홍준표 이재오 의원 등 이른바 3선그룹과 재선인 박계동(朴啓東 53) 의원 초선의 박진 의원의 5파전이 주축을 이루고 그 외 몇몇 구청장이 참여할 것을 검토할 것으로 보여 흥미를 돋구고 있다
그러던 판에 박 의원, 이재오, 홍준표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경선을 앞두고 후보단일화 작업에 들어감으로써 주목을 받고있다.
이 작업은 박 의원과 이재오 의원간에 먼저 단일후보를 정한 뒤 당선에 즈음한 1월 말 홍준표 의원과 다시 경합 해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세의원은 모두 당내 비주류로 알려진 국가발전전략연구회 멤버이므로 외면상 단일화 작업은 쉬울 것으로 여겨지나 결코 그렇지 않다

이재오 의원과 후보 단일화 후 홍준표 의원과 경합
우선 후보단일화 방법이 만만치 않다. 후보 양측이 5명씩 서로 추천한 외부인사 10명과 ‘수도분할반대 국민운동본부’와 같은 제3의 기구에서 추천한 저명인사 5명 등으로 짜인 ‘15인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곳에 단일화 기준을 마련, 후보 선정 등 일체의 과정을 일임하기로 한 것이다
이 위원회에서 선정한 후보는 홍준표 의원과 단일화할 예정이며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각 후보가 총력을 다해 서로의 지지기반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경선을 하게 될 거 라는 것.
서울시장 예비후보중 가장 늦게 출마의사를 밝히고 경선경쟁에 뛰어든 박 의원은 어쩔수 없이 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가 최근에 상승세를 타 주목되고 있다
모 일간지의 여론조사에서 9.1%의 지지도를 보여 다른 후보 홍준표(18.5%) 맹형규(18.0) 박진 (14.1%)의원의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는것이며 앞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일것이 확실시 된다.
이는 그가 다른 예비후보등의 출판기념회 등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출사표를 던진것과 달리 간단한 기자간단회로 출사표를 내고 곧이어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이슈와 쟁점이 수도분할이 될 것으로 전망, 차기 서울시장이 갖춰야 할 가장 큰 덕목으로 ‘수도이전 문제에 일관성을 갖고 반대해 온 사람’ ‘차기 서울시장으로 당선될 경우 수도이전을 원점으로 돌릴수 있는 사람’으로 내세우고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목숨을 걸고 막겠다”고 말해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강조한 퍼퍼먼스가 많은 호응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수도 이전 문제에 애매했던 타 후보에 대해 못마땅 해
이 부분의 박 의원의 주장은 강경하다. 즉 “한나라당 후보는 수도이전 문제에 제일 당당한 사람이 나와야하고 또 서울시장선거를 이겨야 정권창출도 가능하다”고 주장한 뒤 “2007년 정권창출이야 말로 확실하게 수도이전을 막을 수 있는 핵심”이라고 단언한다.
그런점에서 홍준표 의원을 비롯한 3명의 예비후보에 대한 박 의원의 시각은 결코 곱지 못하며 이명박 시장의 ‘행정도시 이전과 관련한 헌재의 합헌결정을 따를 것’이라는 말과도 대치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중요한 것이 ‘청계천 개발론의 재탕 내지는 짝퉁논리가 아닌 국제적으로 뒤흔들려 있는 서울의 위상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역설하고 이의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많은 호응을 받아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보성고, 고려대졸, 미국 미주리대 객원연구원, 민주화운동관련 3차례 투욕, 14·17대국회의원, 노태우 비자금 주도, 민주당 통합과 개혁을 위한 모임 산하 시민 연대위원회 간사, 택시기자,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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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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