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올해 경제‘고유가 조류독감’

URL복사

“조류독감 확산과 고유가 지속 위험, 세계 주택시장 경착륙 위험과 글로벌 불균형의 조정 위협 속에 올해 세계경제 전망이 3% 성장을 상회하는 정도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내년 2분기 이후에는 세계적인 동반금리 상승이 예상되고 금리상승이 소비,투자,실질GDP 성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함께 국내경제 성장률은 5%대에 머물 전망이다.”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22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조찬포럼에서 ‘2006 세계경제동향 및 국내경제전망’을 주제로 강연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 경제전망과 관련해서도 “올해 국제유가를 움직일 주요변수들로 미국경제성장세 여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개도국의 에너지 수요증가세 여부 등을 지적”하는 한편 “이란 강경파 대통령 취임으로 인한 핵개발 추진과 서방세계와의 갈등, 이라크 상황 내전으로 확대, 자연재해로 인한 정유시설 파괴 등으로 세계경제성장 전망도 소프트패치(경기회복국면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경기침체)가 우려 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올해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조류독감확산을 주목 “월드뱅크는 조류독감이 아시아 일부지역에서 전세계적인 확산과 인간전염 확산의 경우 8,0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올해에는 정책금리 인상으로 인한 모기지금리상승, 고유가, 버블붕괴 우려 심리 확산으로 인해 세계적인 주택시장 조정 또는 일부 국가에서 경착륙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액만도 3,410억 달러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 경상적자도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원장은 “하지만 미국경제는 올해 평균 3.3%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경제는 세계경제 성장엔진의 역할을 한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 중국경제 동향과 전망 및 주요이슈와 관련 “2003년이래 중국은 9%이상의 고도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8.0%이상의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일본경제는 내수주도 성장세 견지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한 뒤 “향후 일본경제는 석유가격 상승이나 미국, 중국 등 해외경제의 불안요인 등으로 단기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결국 개인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내수주도의 성장세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원장은 하지만 “올해 EU경제는 고유가 영향, 금리인상 가능성,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경제 개혁 정책의 불확실성과 EU헌법 부결 등 여러 정치,경제적 불안요소로 인해 성장자체에 엄격한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경제전망과 관련 이 원장은 “올 3/4분기부터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국경제는 지난 2~3년간 저축이 소비보다 높은 과정을 벗어났다”며 “5%대 국내경제 성장 기여도는 소비에 달렸음”을 간과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첫 국무회의 “국민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 다해달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새 정부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윤역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모두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라며 “국민을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좀 어색하죠. 우리 좀 웃으면서 하자”고 운을 뗀 후 “어색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로서도 아직 체제 정비가 명확하게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 동안도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을 한다”며 “최대한 저는 그 시간을 좀 줄이고 싶다. 여러분이 가진 권한, 책임을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분은 헌법기관으로서 법률에 의해서 하실 일들이 있다”며 “지금 현 상황을 여러분이 각 부처 단위로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