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인천에 ‘동북아 관광허브 실현’

URL복사

인천관광공사 김길종 사장
올해 국·내외 관광객 3천만명 유치, 인천브랜드 강화 홍보체계 구축

인천관광공사 김길종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 사회선진화 선도를 사명으로 ‘동북아 관광허브 인천을 실현하는 1등 공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공사의 지속적인 경영적자 해결 방안으로 현재 대행사업 수수료율을 현행 10%에서 최대 15%로 상향시켜 공사 대행사업비를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 송도파크호텔을 매각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구월동에 있던 사옥을 송도브릿지호텔로 이전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자족자립 경영기반을 마련키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길종 사장을 만나 인천광광공사가 추진 중인 올해의 사업과 향후 미래의 발전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종길 사장은 올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 3천만명(외래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키로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시·군·구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과 홍보및 광고 등 통합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어 강화군과 중구, 옹진군을 연계하는 지역관광 네트워크를 만들고 서해 5도 관광특화를 추진하겠다는 것.

또 중국 북경에 사무실을 개설,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중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올 8월 개최되는 기독실업인연합회 20개국 4,000명과 2012년 열리는 국제지적재산보호협회 100개국 4,500명의 유치가 확정된데 2015년에 갖는 ITU전권대회(3,000명)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과 언론사를 참여시켜 합동으로 인천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인천시, 언론사, 농협중앙회와의 MOU를 추진 중이다.

코레일과 인천철도관광이 함께하는 전세열차, 이벤트열차 등 철도연계상품도 개발한다.

특히 유관기관 및 기업체 스폰서를 적극 유치해 청소년 영화제 및 인천펜타포드 페스티벌 등 메가이벤트를 개최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의 장을 열기로 했다.

아웃도어 상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김 사장은 수도권 매립지 내 이벤트 매장을 상설화 하겠다는 계획 역시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2012년 6월초 예정인 세계항공 그랑프리를 유치시키고 산업화를 위한 붐 조성을 위해 지역 항공사를 설립하고 항공 부품산업을 육성하는 등 관광트랜드에 맞는 신규 사업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노동절(5월 1일∼3일)과 일본 골드위크(4월 28일∼5월 8일)를 겨냥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여행사 팸투어를 실시키로 했다.

여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4,157㎡ 규모의 송도컨벤시아를 적극 활용해 현재의 적자운영을 탈피하고 운영 안정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영화·광고 촬영지를 비롯해 국제회의 및 전시회 등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사업관련 전시회 및 이벤트 유치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 사장은 국제회의 개최지 순위에서 인천이 현재 19위에 머물고 있으나 신규 마이스(MICE) 발굴 및 유치 마케팅을 강화해 오는 2014년까지 아시아 톱 10으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하 2층 지상 20층 객실 300개를 갖춘 특2급 송도파크호텔과 지하 3층, 지상 18층, 객실 수 241개의 특2급 송도브릿지호텔 운영을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여행시 및 항공사 유치 확대와 송도켄벤시아 연계 및 기업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비수기 극복을 위한 가격정책을 수립하는 등 잠재 고객사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그는 인천을 국제관광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인천시의 대표적인 장기 미집행 시설인 송도유원지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일원에 위치한 면적 90만7,389㎡ 유원지를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 등에 적극 활용해 인천시민의 숙원을 해소시키는 동시에 공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인천은 옹진군에 펼쳐져있는 100여개의 섬들의 천혜의 관광자원 보고라며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최고의 관광자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랑과 동참이라고 밝힌 김 사장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것을 부탁했다.

여기에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과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의 벚꽃놀이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며 인천에 대한 끊없는 사랑의 속내를 드러내 보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