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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수·보성 소재 7개 도서, 국가보호지역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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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도서 총 177개소로 확대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국립환경과학원) 결과, 자연생태계 및 경관이 뛰어난 전남 여수·보성 소재 지마도 등 7개 도서가 특정도서로 지정․고시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가 특정도서로 관리하는 무인도서는 전국적으로 총 177개로 늘어났다

특정도서로 지정된 여수 지마도, 토도, 보든아기섬, 소평여도, 가덕도 등 5개 도서는 해식애(해안절벽) 등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식생을 유지하고 있는 등 생태·경관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 서식하고 있는 지마도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성된 토르(탑바위), 암맥, 해식애가 동백나무-까마귀쪽나무 군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아울러 다양한 해양무척추동물이 분포하고 남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조류 식생군락이 잘 보존되어 있다.

토도에는 한국 특산종인 모밀잣밤나무가 군락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파도에 의해 생성된 파식대, 해식애, 육계사주와 같은 해안 지형이 발달하여 보존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든 아기섬은 섬 전체에 타포니가 발달하여 경관이 수려하고, 소평여도는 멸종위기종인 매 번식지이며, 가덕도에는 국제자연보호연맹 적색자료목록 취약종인 섬개개비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의 해1도 및 해2도는 작은 섬이지만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와 국제자연보호연맹 적색자료목록 취약종인 섬개개비 번식지다.

특히 해1도에는 노치, 타포니, 포트홀 등 해안지형의 발달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가치도 높은 곳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추가 지정된 특정도서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주기적인 생태계 정밀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인근 어민 등을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하여 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환경부에서는 지형․경관과 식생이 우수하거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희귀종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도서를 특정도서로 추가 지정하여 자연생태계를 보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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