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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리'용역업체 재난입,부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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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재개발 상징 명동'마리'카페 3일 새벽 기습 침탈이어 3번째

[3신:4일 오전 4시]명동3구역상가 재개발대책위 상인들과 용역업체 직원들간 대치상태가 3,4일 이틀간 이어지면서 4일 새벽3시 용역직원들의 재난입과 침탈로 3번째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카페 마리 현장은 아수라장이됐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서로를 폭행혐의로 고발하여 연행자가 발생했다.

이번 명동 카페 마리의 충돌과정은 경찰의 안이한 대처로 발생한 측면이 강해 시민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 대책위와 용역업체의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대책위측 여성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카페 마리 충돌과 부상자 속출은 3일 새벽 용역업체측이 농성장을 침탈 하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런 충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비상대기 하는 경찰을 철수시키면서 3일 저녁 10시 30분경 농성장을 되찾으려는 대책위측이 다시 카페 마리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두번째 충돌이 발생했다.

 
▲ 명동 재개발 대책위와 용역업체간의 충돌로 부상단한 여성이 구급차로 급하게 옮겨지고 있다     ©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더욱이 경찰은 두번째 충돌이 발생한지 1시간여가 흐른 늦장출동을 했으며 출동 이후에도 현장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상태로 카페 마리의 입구 만을 막아서기에 급급했다. 그 결과 좁은 카페 마리 안에는 대책위측과 용역이 동시에 남게 되서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이 후에도 경찰은 그저 카페 입구만을 막아서고 출입자를 통제하는데만 집중 했을 뿐 카페 마리 안의 양측의 대치 상황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4일 새벽 3시경 경찰의 교대근무 시간과 맞춰 용역들이 양쪽에서 다시한번 카페 마리로 들이 닥치기 시작하여 카페 마리 밖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동시에 카페 마리 안에 있던 대책위와 용역 간의 충돌도 같이 시작되었다.
 
▲ 폭력 사용 혐의를 받은 용역업체 직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카메라를 보자 돌아서는 용역업체 직원들     ©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이렇게 카페 마리 안과 밖에서 충돌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끝까지 마리 입구를 봉쇄하는데만  집중했고 건물 안에서 발생하는 충돌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결국 좁은 카페 마리 안에서는 소화기까지 난사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서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들 정도가 되었으며 그 와중에 부상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한 여성은 코피를 흘리며 기절했으며 또 다른 여성은 소화기 분말을 얼굴에 맞아 호흡곤란을 가져와서 급하게 병원으로 후송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충돌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타박상등 부상을 당해 인근 백병원으로 후송됐다.
 
▲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서 카페 마리를 나오는 용역업체 직원     ©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경찰은 부상자가 속출하기 시작해서야 카페 마리 안으로 경찰력을 투입하기 시작했으며 안에서 대책위측에게 부상을 입힌 용역업체 6명을 폭행혐의로 연행했다.
 
하지만 연행된 용역업체 직원 6명 이외에 남은 용역엄체 직원은 카페 마리 안에 방치함으로서 또 다시 카페 마리 안에서는 대책위측과 용역업체측의 대치 형국이 그대로 이어졌다.
 

 
[2신;4일 새벽 0시40분] 3일 새벽 용역업체측의 기습침탈로 농성장을 뺏긴 명동 3구역 상가세입자대책위(이하 대책위)와 시민들이 3일 저녁 10시 30분경 재진입을 시도하면서 양측간의 충돌이 발생 했다.
 
대책위는 오후 7시부터 새벽에 용역업체측의 침탈 과정에서 부서진 악기와 엠프등으로 문화제를 가졌으며 문화제가 끝난 오후 10시 30분 구호와 함께 재진입을 시도 했다. 이과정에서 용역업체측과 심한 몸싸움이 일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 명동 3구역 상가세입자와 시민들이 카페 마리에 재진입을 시도하면서 용역들과 충돌하고 있다     ©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양측간의 충돌은 오후 11시 30분경 경찰의 출동으로 일단 몸싸움은 멈춘 상태이지만 건물 안에는 용역업체측과 대책위측 사람들이 같이 남아 있게 됐다. 경찰이 건물 입구를 막는 바람에 양측은 좁은 공간에서 대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 좁은 카페 마리 안에서 대책위측과 용역업체측의 충돌하고 있다     ©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이로 인해서 카페 마리 안은 그 어느때보다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고 있으며 카페 밖에서는 카페 마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대책위측 사람들이 농성을 진행했다.
  
경찰은 오전에도 충돌이 있었던 현장에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고 현장을 떠나버려 오후 충돌을 불러 왔으며 충돌이 발생한지 1시간여만에 현장에 도착하는 늑장 출동으로 여러시민들의 비난을 샀다.


[1신:3일 오전 10시30분] 명동 재개발 3구역의 상징으로 상가대책위와 학생 시민들이 농성 중인 카페 '마리'가 새벽 5시 용역들에 의해서 침탈 당했다.
 
용역업체 용역들은 이날 대책위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서 두대의 관광버스에 나누어 타고 왔으며 카페 마리 앞에서 자고 있던 상가대책위(대책위원장 배재훈)와 학생 시민들은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용역들에 의해서 밖으로 끌려나왔다. 이 과정에서 대책위측과 용역업체 양측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 명동 카페 '마리'가  3일 새벽 용역들의  침탈로 상가대책위 사람들이 또다른 침탈이 일어날것에 대비하고 있다.    ©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명동 재개발 3구역 상가 세입자 대책위 조직부장인 이재성씨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 중재로 어제 시행사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이번주 금요일 다시 만나서 협상을 지속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면서 "협상 하루만에 용역이 침탈한 것은 시행사측이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침탈을 위한 속임수였음을 드러낸 처사"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씨는 또 "중재를 약속했던 중구청장은 현재 항의방문을 간 대책위원장을 만나주지 않고 있다. 이것은 결국 중구청장 역시 한 통속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 용역업체의 침탈로  카페 '마리' 안에 있던 모든 집기가 밖으로 내동댕이 쳐졌으며 부서진 기타가 당시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명동 재개발 3구역 상가 세입자 대책위와 시행사측은 어제 중구청의 중재로 첫번재 협상을 시도 했으며 오는 금요일 오후 5시에 보다 진전 된 서로의 협상안을 가지고 만나기로 약속 했었다. 그러나 협상이 시작된지 하루만에 용역업체의 침탈이 이루어져 이 후 협상은 모두 파기되었다. 
 
용역업체측의 침탈 소식을 전해 들은 중구청 도시정비과장은 현장에 직접 나와서 시행사측에 공사중지명령서를 전달했지만 철거업체측은 철거작업을 강행한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이 후에도 충돌은 계속 될 전망이다.
 
명동 재개발 3구역에 대해 법원은 8월 16일까지 조정기간을 결정해놓은 상태다. 

▲ 새벽 5시 기습적인 용역들의 침탈로 농성장이였던 명동 카페 '마리'에서 내쫒긴 상가 세입자 대책위 여성 한 명이 용역들과 대치하고 있다.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 명동 카페 마리에 연대하기 위해서 찾아온 한 대학생이 기습적으로 침탈한 용역들에 의해 기타는 부서졌지만 저녁 7시에 예정된 문화제에 끝까지 희망을 노래하겠다며 노래연습을 하고 있다.      © 인터넷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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