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통일장관에 류우익…4개 부처 개각 단행

URL복사

이명박 대통령은 4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전 중국대사가, 문화부 장관에는 최광식 문화재 청장이 기용됐다. 먼저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전 중국대사가 기용됐다.

류 내정자는 올해 61살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와 교수를 지낸 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초대 대통령실장을 지낸 측근 인사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최광식 문화재청장이 내정됐다.

최광식 내정자는 올해 58살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 같은 학교 한국사학과 교수를 지낸 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역사학자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이 기용됐다.

임 내정자는 올해 53살로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와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과 지식경제부 1차관 등을 지낸 경제 관료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금래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올해 59살로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나와 한나라당 여성국장과 재단법인 서울여성 대표를 지낸 여성계 인사다.

이 밖에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에는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이 발탁됐다.

임 내정자는 올해 52살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이다.

이번 개각에서 이재오 특임 장관은 빠졌지만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청문회가 시작될 쯤 한나라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대통령 통일정책 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개각의 의미에서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류우익 전 중국대사의 복귀가 가장 눈에 띱니다.

청와대는 류 내정자가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중국대사로 재직한 경험으로볼때 통일부 장관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평화적 통일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향후 남북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정상화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관료의 발탁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역시 장관급인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각각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향후 정국의 최대 쟁점 사안이자 산적한 현안이 많은 복지정책을 처리하기 위해 경제관료의 기용이 필요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이밖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학자로서 높은 안목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류와 전통문화를 접목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청와대는 이르면 내일 중으로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내 가급적 국정감사 이전에 청문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