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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물관에서 부활한 록 뮤지컬〈지하철 1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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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서 전시

극단 학전(대표 김민기)과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박물관으로 간 <지하철1호선>’전을 오는 8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해 12월 7일 서울 지하철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군상들을 해학과 기지 넘치는 대사와 노랫말로 표현한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도시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실제 공연에 사용된 무대 장치, 의상, 대본, 포스터 등 각종 공연 물품과 자료를 기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이 공동 기획하여 ‘박물관으로 간 <지하철1호선>’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극장 뮤지컬로 15년 동안 4,000회의 장기공연을 통해 71만 4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커다란 반향과 인기를 누렸다.

독일 원작 <리니에 아인스>(<Linie1>)를 90년대 우리의 현실에 걸맞게 창의적으로 번안하여 원작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우리나라 공연문화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된다.

뮤지컬을 특별기획전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전시 콘텐츠는 물론 무대 장치와 의상 같은 전시 오브제를 직접 선정하는 등 공동기획자로서도 적극 참여하였다.

2008년 마지막 공연 이후 무대에서는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었던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의 무대 장치와 의상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을 중심으로 이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던 90년대 서울과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 공연을 둘러싼 무대 안팎의 이야기 등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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