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각 당 10.26 재보궐선거 관련 입장 발표

URL복사

야당 승리의 기쁨 밝혀 … 한나라, 패배 인정

이번 10.26 재보궐선거에 대해 야당은 승리의 기쁨을 나타냈고,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들의 승리로 위안을 삼았다. 특히, 자유선진당은 서산시장에 후보를 내었지만 고배를 마시며 자숙의 목소리를 내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결과 관련해 “시민들이 서울을 되찾았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손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 대변화의 첫 단추가 꿰어졌고,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정의와 복지의 승리”라며 “이제 정의로운 복지사회의 길로 갈 것이고, 서울은 그 첫 관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손 대표는 “민주당으로서는 박원순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이다. 이제 더 큰 민주당으로 갈 것”이라며 “민주진보진영 대통합의 길로 갈 것이고, 정권교체의 길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도 서울시장 선거 관련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민은 변화를 선택했다”며 공식입장을 나타냈다.

이 대변인은 “박원순 후보의 승리는 ‘사필귀정’이지만, 서울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시민’의 승리이고 ‘민주주의’의 승리이며,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라고 선언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은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엄정한 심판이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밀어붙인 오세훈 전시장과 한나라당에 대한 서민들의 준엄한 경고”라며 “우리 민주당은 그 나침반이 가리키는 역사의 큰 방향을 따라 ‘국민의 힘’을 믿고, 결코 곁눈질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내년에 있을 양대 선거의 승리를 통해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창조형 복지국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동행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큰 길’을 닦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도 서울시장 선거관련해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폭정과 총체적 실정을 다시 한 번 엄정하게 심판해주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는 서울시민의 승리이며 2012년 정권교체의 서막을 열어낸 쾌거”라며 “야권단일후보 박원순 후보의 승리는 야권연대의 대의와 정당성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임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야권단일후보 박원순 후보의 승리이자 한나라당의 흑색선전과 선관위, 검찰까지 동원된 최악의 관권선거에 대한 심판선거였다”며 “2012년 총선 대선의 시금석인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야권의 승리로 귀결됨으로서 우리 국민들 속에는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정권교체를 확신했다.

국민참여당 이백만 대변인은 “우리 하나 되어 승리했고, 박원순의 승리는 서울시민의 승리”라며 “모두가 함께 일구어 낸 승리이기에 더욱 아름답게 기억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 대변인은 “이 여세를 몰아 2012년 국회의원 총선과 대통령 선거에서도 승리하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며 “민주진보진영은 더 아름다운 합창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많은 지역에서 승리를 얻었지만 대선의 전초전이라고 불리었던 서울시장에서 패배를 해 나경원 후보는 물론 지도부들의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후보들의 지지를 했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교수와의 싸움도 안 교수의 승리를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안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선거결과를 한나라당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며 “선거과정에서 한나라당과 국정운영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제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결과를 바탕으로 뼈를 깍는 각오로 쇄신해 나가겠고, 더욱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민 곁으로 다가가겠다”며 “서민들의 어려움에 더욱 귀기울이고 그분들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안 대변인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모든 정치권이 안아야 될 문제지만 한나라당이 앞장서 국민들의 요구와 사회적 갈등을 그때그때 수렴해 해결할 수 있는 정당체제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며 “박원순 후보도 승리에 만족하지 말고 진정 서울시민들을 위한 시정, 미래를 위한 시정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안 대변인은 박 후보에게 “천만 서울시민을 이끄는 시정은 한쪽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선에서 합리적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서울시정이 시민단체식의, 운동권식의 행정연습장이 돼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며 “임기동안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나라당도 김기현 대변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질책,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받들겠다”며 “우리 한나라당은 비록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패하였으나, 서울시장 선거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에서 전국에 걸쳐 모두 완승함으로써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새로운 희망의 등불을 보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향후 수도권의 민심을 잘 받들어 이에 부응하는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나라당은 앞으로도‘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유선진당은 서산시장 선거에 후보를 냈지만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가슴 아픈 패배지만 유권자인 서산시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한결 같은 마음으로 우리 자유선진당 후보를 지지해 준 유권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통합 자유선진당을 새롭게 출범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한 이유는 물리적인 통합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엄중한 질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숙의 목소리를 내었다.

임 대변인은 “우리 자유선진당은 이번 패배에 좌절하지 않고 심기일전해 진정으로 충청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자유선진당’으로 반드시 다시 태어나겠다”며 “이미 달성한 물리적 통합이 화학적 통합으로 이어져 지역패권 정치를 종식시키고 양당정치를 혁파할 수 있는 전국정당으로 기필코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