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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해양유물전시관 ‘고려선실’로 새로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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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내달 2일부터 서해와 남해에서 발굴된 고려 시대 난파선과 수중문화재를 중심으로 새로 꾸민 ‘고려선실’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안 바다에서는 1976년 신안 해저 보물선을 시작으로 10만여 점의 수중문화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대부분은 고려 시대 문화재들이며, 고려선은 십이동파도선(11세기), 완도선(11~12세기), 태안선(13세기), 마도1·2·3호선(13세기), 달리도선(13~14세기) 등 9척이 발굴되었으며, 2005년 중국 산동선 봉래수성 바닷가에서 발견된 고려선 2척까지 고려선은 모두 11척이다. 이 배들은 수백 년 전 바닷속으로 안타깝게 사라졌었지만, 오늘 다시 타임캡슐이 되어 우리를 역사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

고려선실은 이러한 고려 시대 난파선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제는 1) 바닷길, 문화지도를 읽다 2) 뱃길, 물류유통의 대동맥이다 3) 서해바다, 난행량을 만나다 4) 바닷길에서 청자문화가 꽃피다 등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고려선실’에는 1994년에 복원·전시된 청자운반선 ‘완도선’외에도 서남해 바닷배 ‘달리도선’이 보존처리가 완료되어 새롭게 복원된다. 달리도선 복원은 전시실에서 이뤄져 관람객 누구에게나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해 난행량에서 발견된 ‘태안선(청자운반선)’의 사자모양 향로와 두꺼비 모양 벼루, 화물표 등도 전시되며, 1208년 난파되었던 ‘마도1호선(곡물운반선)’의 곡물류와 고려 생활도기, 마도2호선의 청자매병과 화물표 등도 다시 선보인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려선의 발굴에서 보존, 연구, 전시까지 그 생생한 기록을 공개하고자 노력했으며, 해양유물전시관의 ‘고려선실’에서 새로운 발견과 감동으로 우리 해양문화를 한층 더 이해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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