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꿈의 신소재를 현실로! 탄소의 향연이 펼쳐진다

URL복사

국제탄소페스티벌' 개막, 2일부터 4일까지 전북도청 일원에서

탄소밸리구축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에서 무게는 강철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강한 탄소의 향연이 펼쳐진다.

21세기 꿈의 신소재 탄소소재. 탄소산업의 최근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1 국제탄소페스티벌’이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전북도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그래핀의 합성과 응용기술'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부품소재산업전 등으로 기획하여 탄소소재 원천 및 응용기술 주제발표, 탄소응용제품 등이 전시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인 그래핀(Graphene)은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꿈의 신소재. 흑연에서 분리된 탄소원자 한 층으로 구성된 물질로 휘는 디스플레이와 고효율 태양전지, 실리콘을 대체할 초고속 반도체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선박, 기계, 자동차, 항공산업의 경량화, IT제품의 슬림화 추세, 스포츠·레저산업의 폭발적 수요 증가로 국내외 탄소산업은 질적 수준의 향상과 함께 세계 시장규모의 양적 성장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전북을 탄소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매년 세계적인 탄소전문가와 기업 등을 초청하여 국제컨퍼런스와 탄소소재를 활용한 부품소재산업전을 개최하여 탄소산업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국제 탄소나노컨퍼런스에는 기조연설자로 일본 타카시 교따니교수를 시작으로 프랑스 디디에르 프리밧 박사, 중국 시연청 교수 등 5개국의 세계적인 석학 14명의 초청강연, 15개국 200여편의 구두발표 및 포스터를 전시하여 탄소분야 기술개발 및 산업화 동향 등 글로벌 연계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그래핀, 나노 및 탄소복합재료 등을 주제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동향 및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되어 국내 및 도내의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에도 많은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품소재산업전은 탄소소재가 항공우주분야, 스포츠·레저분야, 자동차, 풍력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효율 증가를 위한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적용되고 있음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일반인들의 그린카 시승체험, 탄소소재 강도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또한 이번 부품소재산업전은 금년도 탄소밸리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첫해를 맞이하여 1차년도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탄소밸리관’, ‘중소기업관’, ‘연구기관관’으로 구성하여 총 25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효성, GS칼텍스, OCI, 일진, 데크, 비나텍, 엘피온, CNF, 한국몰드, 일광, 에버텍, 한신CFT, 유니싱크, 리치스톤 등 14개 기업 및 전북TP, KIST, 전주기계탄소기술원,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재료연구소, 자동차기술원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탄소밸리관에는 ‘탄소밸리구축사업’을 통해 구현될 탄소섬유 및 복합재, 솔라셀을 비롯하여 탄소섬유 제조장비 등을 전시하여 도민들이 전북의 탄소산업 현황 및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