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황우석 박사 파면처분 취소 판결

URL복사

법원,“학교의 파면처분은 부당하다” … 서울대 복직 가능성은 낮아

법원은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학교를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파면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3일 오후 “지난 2006년 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으로 파면된 황우석 전 서울대학교 석좌교수에 대해 학교의 파면처분은 부당하다”며 “파면은 비례원칙을 위반했거나 재량권을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황 전교수에게 논문조작을 막지 못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것은 인정된다”며 “조작된 부분은 황 전교수의 전문분야가 아닌 미즈메디병원 연구원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논문조작 파문 이후 황 전교수가 고통을 받았고 국내 과학계에 기여한바가 크다”고 황우석 박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황우석 박사는 이번 판결로 코요테 복제 등 최근 연구 활동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대 복직도 가능성도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대 복직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황우석 박사는 서울대의 파면처분 직전에 이미 사표를 제출했고, 이번 법원 판결 역시 논문조작 파문에서 황우석 박사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황우석 박사는 서울고법으로부터 기업 후원금과 연구비를 빼돌려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으로 기소돼 “‘연구비 횡령’건 중 1억 554만원은 입증이 부족하다”며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은 금고이상 형이 끝나는 날로부터 2년 동안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다.

황우석 박사는 논문조작 사태 이후 2006년 4월 서울대로부터 파면처분을 받았다. 그는 교육인적자원부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결국 2006년 11월 “서울대가 ‘황우석 연구 의혹 관련 조사 결과 보고서’를 근거로 부당한 파면을 결정했다”며 행정소송을 냈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