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한 명의 불법게임 중독자라도 회복 될 수 있다면...."

URL복사

경기지방청- ‘재활 치유 서비스 안내 리플릿’제작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강덕)에서는 금년 10월까지 불법게임장 995개소를 단속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게임장 단속만으로는 불법게임장을 근절시키지 못한다는 한계를인식, 게임 중독 폐해의 심각성 홍보 방안으로 ‘불법 게임 중독자 재활 치유 서비스 안내 리플릿’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불법 영업주 단속 처벌과 함께 게임중독자 재활복귀 정책도 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은 도내 영업중인 게임장이 600여개소(게임물등급위원회 자료)에 이르고, 이중 상당수의 게임장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으며, 게임중독이 의심되는 이용자가 약 5∼6천여 명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경기 도박중독예방치유 센터에 의하면, 카지노・경마・경륜 등 도박 상담자 중 게임중독 상담자가 15.6%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불법게임 중독 폐해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으나, 현재 도박․게임 중독자 치료기관 대부분은 사행산업 주체를 통해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지자체나 국가도 재정수익을 고려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경찰청은 불법게임 중독자 예방․재활치유 방안으로,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기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11. 8.25 설립) 위탁운영 기관인 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신부, 서울 종로구 혜화동)와 업무협력으로‘게임․도박 중독 치유 안내 서비스’홍보 리플릿을 제작, 게임장 단속현장에서, 손님 뿐 아니라 게임장 업주 및 종사자에게도 배포․홍보하여, 불법 게임장 폐해를 감소시키는 것과 동시에 불법 영업 심리 억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도박․게임 중독 폐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경찰서 민원실 및 지구대, 파출소에서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게임․도박 중독 치유 예방 전문 위탁 교육기관인 가톨릭대학교와 게임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공동대책 모색과 게임중독자 사회복귀 공조체계를 마련키 위해 MOU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경기경찰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단 한사람의 게임중독 피해자라도 사회에 재활 복귀할 수 있도록 경찰 최초로 게임중독 관련 교육기관과 업무협력인 만큼 추후 성과에 따라 경찰청에 건의하여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행성게임과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은 우연한 한 번의 승리에 도취되어 자신은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허황된 자신감을 갖고 만일 패하더라도 단 한 번의 승리만을 기억 하면서 도박의 늪에 빠져들게 된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불법게임장에 빠져 방황하는 시민들이 하루속히 따뜻한 가정과 사회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