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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불법게임 중독자라도 회복 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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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청- ‘재활 치유 서비스 안내 리플릿’제작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강덕)에서는 금년 10월까지 불법게임장 995개소를 단속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게임장 단속만으로는 불법게임장을 근절시키지 못한다는 한계를인식, 게임 중독 폐해의 심각성 홍보 방안으로 ‘불법 게임 중독자 재활 치유 서비스 안내 리플릿’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불법 영업주 단속 처벌과 함께 게임중독자 재활복귀 정책도 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은 도내 영업중인 게임장이 600여개소(게임물등급위원회 자료)에 이르고, 이중 상당수의 게임장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으며, 게임중독이 의심되는 이용자가 약 5∼6천여 명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경기 도박중독예방치유 센터에 의하면, 카지노・경마・경륜 등 도박 상담자 중 게임중독 상담자가 15.6%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불법게임 중독 폐해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으나, 현재 도박․게임 중독자 치료기관 대부분은 사행산업 주체를 통해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지자체나 국가도 재정수익을 고려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경찰청은 불법게임 중독자 예방․재활치유 방안으로,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기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11. 8.25 설립) 위탁운영 기관인 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신부, 서울 종로구 혜화동)와 업무협력으로‘게임․도박 중독 치유 안내 서비스’홍보 리플릿을 제작, 게임장 단속현장에서, 손님 뿐 아니라 게임장 업주 및 종사자에게도 배포․홍보하여, 불법 게임장 폐해를 감소시키는 것과 동시에 불법 영업 심리 억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도박․게임 중독 폐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경찰서 민원실 및 지구대, 파출소에서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게임․도박 중독 치유 예방 전문 위탁 교육기관인 가톨릭대학교와 게임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공동대책 모색과 게임중독자 사회복귀 공조체계를 마련키 위해 MOU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경기경찰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단 한사람의 게임중독 피해자라도 사회에 재활 복귀할 수 있도록 경찰 최초로 게임중독 관련 교육기관과 업무협력인 만큼 추후 성과에 따라 경찰청에 건의하여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행성게임과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은 우연한 한 번의 승리에 도취되어 자신은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허황된 자신감을 갖고 만일 패하더라도 단 한 번의 승리만을 기억 하면서 도박의 늪에 빠져들게 된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불법게임장에 빠져 방황하는 시민들이 하루속히 따뜻한 가정과 사회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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