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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양질의 사료작물 재배로 생산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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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상대적으로 품질과 생산성이 낮은 볏짚, 배합사료 위주 사육방법을 개선, 질 좋고 영양만점인 청보리 등 사료작물 확대 재배에 적극 나선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가격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놓여있는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군은 2012년까지 사료작물 179농가 2,000여ha 확대 재배하고 사료종자, 장비지원 등 총 5,759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전국 제1의 경지면적을 보유한 지역 특성상 볏짚의 생산 및 활용도가 높고, 조사료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2013년까지 볏짚과 조사료의 급여율을 각각 50%까지 확보하기 위해 현지지도 및 농가 순회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초식가축의 생리상 사료 급여량의 60% 정도를 조사료로 급여해야 가축이 건강하고, 사료비 절감 등 생산비도 주릴 수 있다. 한편, 축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한우 거세우에 청보리 급여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10%가량 향상되며, 착유우에 급여시 수입건초보다 산유량이 3% 증가, 사료비는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관계자는“품질이 좋은 조사료 생산을 위해 철저한 재배지의 관리, 적기파종, 배수, 관수 및 퇴비의 적정시용 등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유도와 수입조사료 대체 효과를 높여 축산농가 경쟁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올 해남군은 112농가 1,220여ha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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