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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귀봉종택, 안동 번남댁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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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안동 귀봉종택(安東 龜峰宗宅)’, ‘안동 번남댁(安東 樊南宅)’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11.9.8.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예고)했다.

‘안동 귀봉종택(중요민속문화재 제267호)’은 의성김씨 귀봉 ‘김수일’ 선생의 종택으로 현종 1년(1660)에 최초로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종가집이다. ‘ㅁ’자형으로 대문채․사랑채․안채․사당채 건물이 있고, 사당에는 안동지방 50위 불천위(不遷位) 가운데 한 분인 운천 ‘김용’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종택 내 보물 제484호인 ‘운천 호종일기’가 보관되어 있다.

‘안동 번남댁(중요민속문화재 제268호)’은 퇴계 이황의 둘째 손자 계열인 번암 ‘이동순’이 순조 때인 1810년 경 처음 건립하여, 그의 손자 좌산 ‘이만윤’이 중건한 집으로, 건립 당시 ‘창덕궁’을 모방해 지었다고 전해지는 건물이다. 애초는 99칸의 규모로서 영남 제일 규모의 집이라 전하였으나, 한국전쟁 등으로 일부가 소실되어 현재는 절반 정도가 남아 있으며, 규모와 배치․평면형식 등이 안동 지역에서는 희소성을 가진다.

문화재청은 해당 문화재가 각각 조선 중․후기 사대부가의 전통적 주거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하여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하며, 앞으로 안동시와 협력하여 국민과 함께 가꾸고 향유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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