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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학정에서 한양골편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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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황학정(黃鶴정)에서 조선시대 한양에서 열렸던 활쏘기 대회가 재현된다.

종로구(김영종 구청장)는 오는 13일 사직동 황학정에서 한양 골편사(漢陽 洞便射)’행사를 개최한다.

마을 대항 활쏘기 대회를 뜻하는‘골편사(洞便射)’는 삼국시대 이래 꾸준히 이어져 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이자 놀이문화다.

(사)황학정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로 현재는 거의 명맥이 끊긴 전통적인 서울지역 활쏘기 행사인 ‘한양골편사’재현을 통해 전통무예인 활쏘기의 계승·발전하고 전통문화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8개 사정 소속 국궁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상견례의식인 좌부침상, 종띠(활터에서, 한 패를 나눈 각 무리 가운데서 수띠의 다음가는 사람)와 기생들이 편장(각 편의 주장)에게 큰절의 예를 올리는 종띠체계, 기생큰절 그리고 편장 활쏘기와 장원을 축하하는 획지불림 등의 전통행사를 그대로 재현한다.

이어서 마을별 사정(射亭;활터)의 대표인 사두 대항전을 비롯해 남촌과 북촌으로 나뉘어 대항전을 펼치는 골편사, 서울소재 8개 사정이 서로 겨루는 정대항전, 개인전 등이 펼쳐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1898년 고종황제의 어명으로 세워진 ‘황학정’에서 우리 고유의 활쏘기가 재현돼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 활쏘기, 국궁의 전승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6월 1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향토 핵심자원 사업화 시범사업에 ‘무형문화재 국궁(國弓) 활성화 사업’이 서울시 대표사업으로 선정돼, 국궁 체험프로그램, 활 전시 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 국궁을 지역 향토명품 사업으로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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