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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이 지나 제모습을 찾은 영암 자라봉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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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13개만이 존재하는 전방후원분 가운데 하나인 영암 태간리 자라봉고분이 (재)대한문화유산연구센터에 의해 학술발굴조사 되었다.

자라봉고분은 1991년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으나, 당시 조사에서는 석실 확인조사에 한정되었었다.

그후 20년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고분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의 중간 성과로는 첫째, 현존하는 고분 외형은 많이 변형된 것으로 고분의 본래 형상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고분 규모는 전체길이가 48m에 육박함이 밝혀졌다.

둘째, 분구 높이가 4.6m에 이르는 거대한 고분을 축조하는데 사용된 백제인의 토목기술과 공정내용에 관한 전모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셋째, 고분 주위로 둘러진 도랑조사를 통해 당시의 장례제사와 관련된 유물들이 100여점 이상 출토되고 있다. 특히 제사토기인 원통형토기가 다량으로 출토되어 백제와 영산강유역 그리고 일본과의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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