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10.7℃
  • 구름많음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7.4℃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6.0℃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7.2℃
  • 구름많음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문화

진화하는 감염병과의 전쟁

URL복사

EBS 명의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김우주 교수

증상이 생긴 지 한 달, 명확한 원인도 알 수 없이 목에 피고름이 가득한 환자. 21살 발병 이후 20년 동안 5번 재발로 수술만 6번 한 환자.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숨어있는 병을 잡아내려면 원인을 알아내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2009년 광복절 아침 8시 반, 평소 지병도 없이 건강했던 50대 가장이 급성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 환자의 병명은 바로 ‘신종 인플루엔자’ 하루 수천 명의 환자가 병원에 몰리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동이 나는 등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공포심은 극에 달했다.

현재 신종 인플루엔자 본부처 사업단장인 김우주 교수는 증상을 보고 환자에게 귀 기울여 병의 근원을 짚어내고 ‘완치’ 99.9%를 위해 온갖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사다.

감염 질환은 그 종류도 여러 가지지만, 원인과 증상도 다양하다.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결핵과 폐렴, 시기마다 찾아오는 감기에서부터 쯔쯔가무시, 불명열까지 언뜻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 시기가 늦어질수록 병세는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우리 몸을 잠식해 간다.

대부분의 감염 질환은 면역 체계가 약해진 틈을 타 우리 몸을 공격한다.

과거 영양 상태가 좋지 않던 시절에 흔했던 결핵이 최근에는 학업과 취업으로 과로하는 젊은 층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결핵균 보유자도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당뇨병이 생기거나 암이 생기면 면역력이 떨어져 활동성 결핵이 되는 것이다.

폐결핵을 제외한 림프절 결핵의 경우는 온몸으로 퍼져있는 림프계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숨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대로 두면 고름이 흘러내리고 피부가 헐지만 잘못 진단할 경우 아무리 강력한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는다.

2009년, 근대에 들어서 우리나라가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 재난을 처음으로 선포했다. 원인은 신종 플루로 세계 보건 기구에서 최고 등급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최악의 공포와 혼란 속에서 국내 150여 명 사망, 전 세계 1만 8천여 명이 사망하고 1년 뒤, 대 혼란을 불러 일으켰던 신종플루는 막을 내렸다.

신종 플루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존의 백신이 듣지 않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빠르게 증식하며 변형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백신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백신이 개발되기까지 바이러스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백신의 수입 의존도가 93%로 높은 우리나라에서도 당시 신종 플루 백신을 개발했지만 이미 혼란의 막은 내린 뒤였다.

개발비용만 약 1조원, 국내 백신 개발을 위해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 단장으로 있는 김우주 교수는 총 32개의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기존 백신은 계란을 이용해 항체를 만들지만 문제는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맞을 수 없다.

현재 사업단에서는 동물 세포를 이용한 세포 배양을 통해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게다가 그동안 백신을 개발하는데 6개월의 긴 시간이 걸렸지만 그 시간도 2-3개월을 단축할 수 있다.

김우주 교수의 이런 노력은 모두, 과거를 발판삼아 미래에 급작스럽게 불어 닥칠 감염병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단순히 병을 진단하고 완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가를 넘어 인류를 위해 진화하는 바이러스를 미리 예측해 사람들의 불안을 잠재우려 질병과의 전쟁이다.

EBS 메디컬 다큐 명의 제 232회 <진화하는 감염병과의 전쟁-감염내과 전문의 김우주 교수>편에서 감염 질환에 대한 해답을 들어 본다.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