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선관위 홈피, 여당 보좌진이 공격”

URL복사

경찰 “10.26 재보선날 선관위 홈피다운”…“박원순 서울시장 홈피공격 가능성도 높아”

10·26재보권선거날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가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들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실에서 근무중인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일 현직 의원실 수행비서(9급) 공모(27)씨 4명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씨 등은 지난 10월26일 200여대의 좀비PC를 동원해 초당 263MB 용량의 대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디도스 공격을 가해 약 2시간동안 선관위 홈페이지를 마비시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같은 고향 출신으로 공씨는 선거 전날인 10월25일 밤 후배로 잘 알고 지내던 IT업체 대표 강모(26)씨에게 전화를 걸어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씨는 한국에 있는 직원 김모(27)씨에게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지시하고 같은 직원인 황모(25)씨는 공격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공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사실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그는 2009년부터 국회의원실 직원으로 근무했으며 의원 수행과 차량 운전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경찰은 공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목적, 배후, 공범 여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좀비PC들을 구축하기 위해 악성코드 제작·유포한 경위와 목적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박원순 서울시장 홈페이지(원순닷컴) 공격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중이다.

박 시장의 홈페이지는 10월26일 새벽 1시47분부터 1시59분까지, 5시50분부터~6시52분까지 등 2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경찰은 특히 이들인 선관위 홈페이지는 물론 박 시장 홈페이지도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 시장측으로부터 수사에 필요한 자료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현 단계에서 공씨가 근무 중인 국회의원실 관계자에 대한 소환과 조사 등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 악성코드를 유포해 국가안보나 사회안정을 위협하는 디도스 공격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이용자들이 악성코드 감염이나 공격에 악용되지 않도록 정부나 보안업체에서 악성코드를 탐지·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與지도부와 관저 만찬...“국민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함께했던 1·2기 지도부와 만찬을 하면서 “정치적 성과보다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부터 2시간30여분 이어진 한남동 관저 만찬자리에서 국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지난 대선 기간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당정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고 한다. 국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하고 겸손한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 국정 안정을 위해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재명 정부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와인잔을 들고 번갈아가며 “대한민국을 위하여”, “성공한 정부를 위하여” 등의 건배사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만찬에서는 추가경정예산이나 특검, 사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