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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빨갱이 처녀·수구꼴통 총각, 미팅한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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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부부는 물론 미혼남녀 커플 중에서도 광우병, 천안함, 무상급식, 서울시장 보선, 안철수, 한미FTA 등을 두고 견해가 달라 갈등을 빚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배우자 선택시 정치적 성향을 고려해야 할 정도다.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운영하는 매칭사이트 커플닷넷(couple.net)이 나섰다. 17일 미혼남녀 7~10쌍을 모아놓고 보수·진보 화합 미팅이벤트를 개최한다.

보수적인 남성과 진보적인 여성, 거꾸로 진보적인 남성과 보수적인 여성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해가는 자리다.

참가비는 없으며 커플닷넷의 보수·진보 미팅관련 공지에 본인의 정치성향과 보수·진보에 관한 정의를 올린 회원 중 커플닷넷이 선정, 초대한다.

벌써부터 많은 회원들이 자신의 정치성향을 덧글로 올리며 호응하고 있다. 어느 회원은 "보수는 버버리, 진보는 루이뷔통"이라고 정의했다. 또 다른 회원은 "육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가 커플을 이루는 것이 상대방을 위해 요리를 하다 식생활 개선을 이루는 길"이라며 미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정치 성향이 다르다 보면 화합보다는 언쟁을 벌이다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거나 "결과가 뻔하니 아예 처음부터 보수, 진보로 나눠서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일부 나오고 있다.

선우 이웅진 대표는 "정치적 성향은 정반대라고 해도 미팅을 하면서 깊이 있는 대화를 한다면 서로의 정치 성향을 넘어 충분히 인간적인 친밀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어차피 보수와 진보는 한 사람에게 있어 극히 일부분일 뿐 다른 장점과 매력이 충분히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미팅은 그러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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