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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자리 연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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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사의 표명...12일의총서 결론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9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사퇴할 수 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전날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한 데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0명의 의원들이 의총에서 발언했고, 원내대표 합의에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책임론도 제기됐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12일 다시 의총을 열어 의원 87명 전원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김 원내대표의 퇴진과 여야 합의 수용 여부는 다음 의총으로 유보됐다.

국회 등원을 거부한 의원들은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강행처리, 10·26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 등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 등원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일부 의원들은 여야 원내대표가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한 것이지 의사 일정에 합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3대 선결 조건을 이행해야 국회에 등원한다는 방침은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앞서 민주당은 3대 선결조건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에 대한 사과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ISD)의 폐기·유보를 위한 재협상 실시 ▲예산안, 법안 등 날치기 방지 보장 등을 한나라당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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