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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 뮤지컬을 보고 절대 울지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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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cry for me argentina’의 뮤지컬 <에비타> LG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공연 중

‘don’t cry for me argentina’는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노래다.

이 노래가 불리워진 뮤지컬 <에비타>가 LG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공연되고 있다.

2011년 대미를 장식할 감동대작 <에비타>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탄생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2006년 국내 초연되어 20대∼30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관객을 넓히며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한국뿐 아니라 올 겨울, 세계 공연의 메카인 브로드웨이에서도 <에비타> 리바이벌 공연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적인 문화계 이슈로 현재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막이 오르는 브로드웨이 공연은 가수이자 배우인 리키 마틴이 체 게바라 역으로 캐스팅되어 벌써부터 화제를 낳고 있으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래드 리틀이 페론 역으로 출연해 국내 뮤지컬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최고의 거장틀이 만들어낸 <에비타>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곡과 팀 라이스의 작사, 해럴드 프린스의 연출 등으로 뮤지컬계 살아있는 거장 3인의 다시 없을 세기적 만남으로 탄생된 작품이다.

<에비타>는 웨스트 엔드에서 1978년에 초연되어 2,900회, 브로드웨이에서 1979년 막을 올려 1,567회 장기 공연됐다. 런던 초연 당시 50만 불이 넘는 사전 티켓판매를 기록하는 등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박스오피스 최다 기록을 달성했으며 토니상 7개 부문을 수상을 비롯 비평가협회상, 그래미상 등 뮤지컬 최고의 상을 휩쓰는 성공을 거뒀다.

이후 1996년 마돈나 주연의 영화 <에비타>로 재탄생되어 영화계로부터 크게 호평 받았으며, 2006년 영국에서 리바이벌 공연이 올려지는 등 최고의 장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명작답게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에비타>에서는 격정적 드라마,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춤을 모두 만족시키는 완벽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에비타’는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올랐던 여인 에비타의 인생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으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아름답고 웅장한 노래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진다. 경쾌한 재즈에서 장엄한 미사곡, 웅장한 합창곡에 이르기까지 26곡의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은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서사극으로 드라마를 이끌며 감동을 증폭시킨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곡 ‘Don’t Cry For Me Argentina’ 와 화려한 탱고, 왈츠와 폴카 등 끝이지 않는 화려한 춤은 작품의 백미로 관객의 눈과 귀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5년만에 화려하게 돌아온 이번 공연은 대중적 감각을 놓치지 않는 흥행 연출가 이지나를 비롯해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정상의 스탭들이 참여해 현대적 감각을 더한 화려한 감동의 대서사시로 재탄생된다. 여기에 정선아, 리사, 박상원, 박상진, 이지훈, 임병근 등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려한 면모를 과시한다.

또한 16인조 전문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공연 전반에 매혹적인 ‘탱고’를 공격적으로 배치하여 춤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며 관객의 눈을 매혹시킨다. 그 중 에비타가 성공을 꿈꾸며 부르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씬은 24명의 전문 앙상블로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탱고의 매력을 볼 수 있다. 이밖에 회전무대로 새롭게 구현되는 에비타의 대통령궁 연설씬 ‘Don’t Cry For Me Argentina’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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