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성주(37)가 집단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22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한성주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지난 20일 "한성주와 측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한씨를 집단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이와 함께 집단폭행에 따른 위자료 및 피해보상으로 5억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A씨는 소장에서 "지난 3월 한 씨와 한씨의 오빠, 어머니 등으로부터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며 "한씨에게 준 고가의 선물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보복을 당할까봐 무서워 곧바로 소송을 제기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성주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증거들을 많이 갖고 있다"며 "고소인 A씨를 처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한씨는 1996년 공채 6기로 SBS에 입사하며 숱한 화제를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