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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서운 10대들, 10초만에 금고 통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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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주택가를 돌며 야간시간대 소형마트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청소년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9일 영세한 소형마트를 골라 침입, 수천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고등학생 A(18)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18)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중학교 동창 사이로 지난해 11월30일 오전 3시16분께 대전시 동구 천동 영업이 끝난 마트에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소형금고를 통째로 훔치는 등 450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대부분의 영세업소가 방범창이 없고 출입문을 힘껏 밀었다 당기면 쉽게 파손, 열리는 점을 이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일까지 대전 전역을 돌며 주택가 소형마트 30여 곳에서 2600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같은 수법의 절도가 빈번하자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 용의자를 특정하고 20여 일간에 걸쳐 잠복수사를 하던 중 지난 3일 동구 가오동 인근에서 범행을 위해 면장갑을 구입하는 A군 무리를 발견, 확보한 증거물을 제시하며 추궁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군 등은 "유흥비 등의 목적으로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으며 A군 등 2명은 B군이 망을 보는 사이 시건장치를 파손하고 소형금고를 통째로 들고 나오는데 채 10초가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방범망 설치 및 이중 시건장치 확보 등 영세업소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 관계자는 "소형마트 경우 사설 경비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시건장치가 부실한 경우가 많다"며 "또 다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출입문과 창문 등의 잠금장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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