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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중 노년기 성생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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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 강장법은 중년의 양기를 왕성하게 하고 정력이 넘치게 한다. 걸음이 경쾌해지고 동작도 민첩해진다. 신장 허약으로 인해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이다. 남성 발기부전, 조루증 빈뇨 허리의 시큰한 통증을 개선시키기도 한다. 또 불면증이나 건망증 등의 증상에도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다. 구체적인 수련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용천혈 주무르기다.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서 양손을 비벼 손바닥에서 열이 나면 발바닥에 바짝 댄다. 그런 다음 발가락 뿌리 쪽에서 시작해 발목 관절을 지나 삼음교혈까지 직선으로 왕복 20~30회 정도 문지른다. 그리고 나서 양손으로 양발의 용천혈(발바닥 가운데 부분)을 81회 정도 문질러준다. 이 공법을 수련할 때는 의식을 용천혈에 집중시키고 또 동작에는 리듬이 있어야 한다.

둘째는 신유혈 안마다. 양손 손바닥을 신유혈에 대고 중지는 명문혈에 마주댄 뒤 동시에 위에서 아래로, 또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36회 정도 안마한다. 이때 의식은 명문혈에 집중시킨다. 원래부터 신장이 허약하거나 요통이 있는 경우는 안마 횟수를 적절히 증가시키면 보다 효과적이다.

셋째는 음낭 흔들기. 등을 벽에 대고 몸을 반쯤 반듯하게 눕힌 자세를 취한다. 한손으로 음경을 받치고 다른 손의 식지 중지 무명지로 음낭 밑을 받친 뒤 위 아래로 100~200회 정도 흔들고 다시 다른 손으로 바꾸어 100~200회 정도 흔든다. 이때 의식은 단전에 모으고 점차 힘을 주면서 행하다가 일정한 기초가 다져지면 자세를 바꾸어 한손 손바닥으로 음낭을 위 아래로 100~200회 정도 두드린다.

네번째는 임맥과 독맥을 소통시키는 방법이다. 한손을 회음혈에 두고 다른손 새끼 손가락은 옆으로해 곡골혈에 둔다. 양손에 힘을 주어 고환과 음경을 100회 가량 문지른 뒤 손을 바꿔 다시 100회 가량 문지른다. 이때의 의식은 단전에 모으고 점차 힘을 줘야 한다.

다섯째 양근 쳐들기다. 한손 손바닥의 노궁혈을 단전에 붙이고 다른 손은 음경을 쥐고서 상하좌우로 각각 100번씩 끌어당기면서 쳐들어댄다. 이 공법을 행할 때는 해당 부위의 힘을 풀고 또 잡다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여섯째로 음경강장법. 양손 손바닥으로 귀두를 제외하고 음경을 끼어 쥔 다음 점차 힘을 주면서 왕복 100~200회 정도 문지른다. 만일 성적 충동이 일어나면 한 손으로 음경을 쥐고 다른 식지나 중지로 회음혈을 누른다. 아랫배를 수축하고 항문을 오무려 대변을 참는 것과 같이 한다. 성적 충동이 사라진 뒤 몸을 오른쪽으로 돌려 잠시 쉬거나 반복하면 좋다. 이상의 여섯 단계를 100일 정도 수련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일곱 번째 단계는 조절 강장법이다. 성교시 사정 되려는 느낌이 들면 성행위를 잠시 멈춘 다음 항문을 오므리고 아랫배를 수축시킨다. 또 의식적으로 정액의 배출을 억제한다. 사정하려는 충동이 완화된 뒤 계속 성행위를 하거나 적절하게 성교를 끝낸다.

이 양기 강장법은 매일 2~3회 정도 수련하는 것이 좋으며 의식을 집중시키는 부위를 함부로 바꾸어서는 안 된다. 수련을 하기 전이나 끝낸 뒤에는 냉수나 냉음료 등을 마셔서는 안 된다. 또한 식후에는 수련을 해서는 안 되고 과도한 피로, 혹은 정서가 우울할 때, 흥분된 상태거나 몸에 열이 날 때는 수련을 금하는 것이 좋다. 미혼자 또는 청년은 수련을 해서는 안 된다.

학력 및 경력
·운제당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수필가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同 대학원 졸업 (한의학 박사)
·KBS, MBC, EBS, PBS, CBS, 케이블 TV 등 건강프로와 한방특강,
부부성클리닉에 고정 출연함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現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송파문학회 이사
·저서 : ‘한방으로 끝내는 성’ ‘성기능 강화 한방으로 다스리기’
‘한방체질약차 110% 활용법’ 등 외 다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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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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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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