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에서 존재감이 부각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44%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3.71% 오른 100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양사 주가는 이날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GTC 2026'가 꼽힌다.
이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의 언어처리장치(LPU) 칩 제조 사실을 밝히며 감사를 표했는데, 기존 협력 사실이 알려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외 추가 협력 사실이 밝혀지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GTC에는 SK하이닉스와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참여했다.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분야에서 협력 소식이 전해진 현대차 주가도 같은 시각 전장 대비 2.49% 오른 53만50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LPU 수주 사실이 공식화된 이후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높여 제시하며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한 선단 파운드리와 메모리를 결합한 사업 모델은 전례가 없는 만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용량 온칩 SRAM을 포함한 데이터 센터급 가속기 양산 역량을 검증받은 것"이라며 "SRAM에서 SSD까지 전체 메모리를 포괄할 수 있는 풀스텍 제조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