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특집

베니 힌(Benny Hinn)의 성령운동

  • 등록 2006.03.03 15:03:03
URL복사

베니 힌의 성령운동 배경
베니 힌은 이스라엘 야파(Jaffa)에서 출생했다. 그의 가정은 동방정교회의 신앙을 가지고 있었지만, 베니 힌 자신은 로마카톨릭에서 운영하는 사립학교에서 공부했다. 1968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온 그는 1973년 12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캐서린 쿨만의 집회에 참석하여 성령을 체험하게 된다.
“우리가 피츠버그 시내의 제일장료교회에 도착하였을 때는 어두운 새벽이었고 문이 열리려면 아직 2시간이나 더 있어야 하는 데도 벌써 수백 명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광경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내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는데 마치 누가 어깨를 잡고 막 흔드는 것 같았습니다. 결코 멈출 수도 없었습니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나는 기이하게 여기며 중얼거렸습니다.
아까보다 몸이 더 떨리고 있음을 알아차렸지만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어떤 움직이는 기계에 붙어 있는 것처럼 팔과 다리를 통해 진동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나는 두렵기조차 했습니다.
전혀 물리적인 신체 현상은 아니었고 아주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3시간 동안 계속해서 떨고 있다는 사실뿐이었습니다.
막 찬송이 울려퍼지기 시작했을 때 나 자신은 어느새 벌떡 일어나 서서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찬양할 때는 눈물이 흘러 내 얼굴을 적시었습니다.
황홀하고 장엄하며 영광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내 몸 전체로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영혼으로부터 찬양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찬양을 하고 있는 동안 나는 성령님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으며 내 몸의 떨림은 완전히 멈추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그날 처럼 가깝게 몸으로 느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순간 뭔가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눈을 뜨고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어디에서 불어 오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마치 시원한 미풍처럼 불어왔습니다.
시원한 미풍은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베니 힌은 날마다 성령님과의 더 깊은 교제 가운데로 나아가게 되었으며, 그와 더불어 고질적인 말더듬이 증상도 치유를 받았다. 1974년 12월 7일 그의 첫 간증집회가 시작되면서 혀가 부드러워 지더니 생애 처음으로 또렷하게 말을 하게 된 것이다!

베니 힌의 영향력
이후에 베니 힌은 플로리다 올랜도에 세계선교센터(World Outreach Center)를 세워 성공적인 목회를 하면서 TBN, CBN 등의 TV 방송망을 통해 세계적인 치유사역자로 알려지게 되었다.
몇 년 전부터 베니 힌은 치유와 기적을 중심으로 하던 집회에서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evangelist)로서의 사역으로 강조점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20세기에 전도자로 가장 폭넓게 쓰임 받았던 빌리 그래함의 사역이 고령으로 끝나가면서 라인하르트 봉케, 조용기 목사 등과 더불어 그 뒤를 잇는 전도자로 하나님께서 베니 힌을 이끄시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러한 변화의 괄목할만한 징표 중의 하나가 바로 얼마 전 인도에서 7백만 명이 모인 전도집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
제프 워(Geoff Waugh)는 그의 책 <부흥의 불>(Flashpoints of Revival)에서 20세기 중반에 일어난 괄목할만한 부흥의 한 사례로써 베니 힌을 소개하고 있다. 클라우디오 프레이젼(Claudio Freidzon)은 베니 힌의 안수를 통해 임파테이션을 받아 아르헨티나전역에서 부흥의 불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처럼 베니 힌의 영향력은 지금도 세계를 향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로 예정된 베니 힌의 한국 집회는 많은 크리스천들과 목회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손태종목사
예수촌교회 책임목사/크리스찬 포스트 편집국장 91년/밸리 동양선교교회 3대 담임목사/예수촌 교회는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나타나, 치유와 표적이 드러나면서 발전함.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가스공사 희망온(On, 溫) 학교 농구부 활성화 지원 사업 펼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역사회 스포츠 저변 확대와 청소년 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5 희망온(On, 溫) 학교 농구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021년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창단 이후 연고지인 대구지역 학생 선수들의 성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 농구부에 농구화와 농구복 등 각종 용품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생필품과 운동 보조용품 등으로 구성된 ‘온누리 키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대구지역 학교 농구부 10곳에 3천만 원을 투입해 농구 용품과 온누리 키트를 제공하는 등 2021년부터 4년간 34개 지역 초·중·고교에 약 1억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 가스공사는 지원 대상 학교를 지난해 10곳에서 12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농구부 학생 전원에게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홈경기 관람권도 무료 제공해 학생들이 스포츠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및 대구광역시농구협회와 협력해 이달부터 사업 안내와 대상자 모집을 진행하고, 6월부터 연말까지 본격

문화

더보기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기념 음악회 ‘화혼(花魂)-민주주의의 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는 오는 6월 8일(일) 오후 7시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기념 음악회 ‘화혼(花魂)-민주주의의 노래’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 민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고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실제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관련자를 비롯해 유가족을 초청해 음악회의 의미를 더한다. ‘화혼(花魂)’이라는 공연명은 1980년대 대표적인 문인이자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대변인이었던 시인 양성우(현 사업회 부이사장)의 시 ‘화혼제(花魂祭)’(1987)에서 차용한 것으로, 이 시에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에 연대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시에 담긴 의미처럼 공연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그 정신을 예술로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공연에는 다수의 유명 국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 김덕수, 유명 국악인이자 남도민요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애리를 비롯해 경기도무형유산 제64호 경기시나위춤 예능보유자인 이정희, 노래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