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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예타조사 대상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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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통과

충청북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이 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현재 활주로 길이 2,744m를 456m늘려 3,200m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23일부터 지방공항에서는 처음으로 대형화물기가 취항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은 국토의 중심공항, 세종시 관문공항, 수도권 대체공항이라는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서 “활주로 연장 타당성용역”을 거쳐 지난해 11월30일 기재부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의뢰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는 청주공항의 화물기 취항기간이 짧고 아직 항공화물량이 적어 예타 대상사업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줄곧 견지하여 왔다.

한편으로 청주공항 발전에 대한 타 지역의 견제도 강하여 예타 대상 포함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충청북도에서는 지역국회의원과 공조하여 활주로 연장의 당위성을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가 개최되기 전날인 7일까지 기획재정부 관계자에게 설명회를 통해 도의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대형화물기 취항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여객기 취항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현재 활주로가 짧아 미주‧유럽 등 장거리 취항이 불가능 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 시켰다.

또한, 청주국제공항 이용권역이 경기남부, 충청권, 호남‧영남‧강원 일부까지 1,700만명 이용권역으로 편익효과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올해 말부터 중앙부처가 입주하는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세종시를 찾아오는 유럽, 남미 등의 외국 바이어, 공무원 등이 청주국제공항 이용 시 다른 공항보다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국토중심부에 위치한 유일한 거점공항으로 향후 물류비와 시간절감 효과 등으로 20만톤 이상 화물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영남 및 호남, 충청 및 수도권 남부 화물은 청주공항 이용가능성이 높고, 현 화물기는 활주로가 짧아 화물 또는 유류를 감량(20%)하여 이착륙하는 실정이므로 상존하는 위험을 해소하고, 활주로 연장에 따른 유럽, 미국 등 장거리(F급 대형항공기) 노선확충을 위한 활주로 연장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중부권의 대규모 국제행사의 관문공항 및 수도권 대체공항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지원, 인천공항의 기상악화 등에 대비 A380, B747-8F 등 F급 대형 항공기 및 주요인사 탑승기의 대체공항(회항공항)으로의 적합성을 강조했다.

향후 KDI에서 시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2013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2014년 착공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이 모든 과정에서 차질없이 대응하여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년도인 2017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활주로가 3,200m로 연장되면 F급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해져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취항이 가능해 질 뿐만 아니라 최대 118톤을 적재(B747-400F, 현재 최대 적재량 95톤)할 수 있어 청주공항을 통한 장거리 이용객과 항공 물동량이 대폭 증가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약속 7개중 북측진입로 개설, 화물기 취항,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연장에 이어 활주로 연장의 토대를 만들어 줌으로서 도민의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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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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