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5.9℃
  • 안개대전 6.1℃
  • 박무대구 7.0℃
  • 구름조금울산 9.4℃
  • 맑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6℃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7.6℃
  • 맑음경주시 5.7℃
  • 구름조금거제 11.3℃
기상청 제공

사회

중학생 블로거 서울시장 되다

URL복사

박 시장 취임 100일 기념 ‘블로그 간담회’ 첫 번째 패널로 나서며 서울시와 인연

15세 중학생이 하루 동안 서울시장이 된다.

그동안 세 아이를 키우는 가정주부, 예비 대학생에 이어 이번엔 토요일을 특별한 방법으로 활용하게 되는 중학생 블로거 권상우(15) 군을 임명됐다.

서울시는 하루 동안 서울시장과 함께 하며 서울시장의 역할을 경험해 보는 ‘1일 시민시장’ 세 번째 주인공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상우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권 군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군은 현재 청운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달 3일 진행된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100일 기념 ‘블로거 간담회’ 첫 번째 패널로 나서며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다.

5년 째 ‘상우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현상을 청소년다운 시각으로 표현, 바른 생각과 꿈을 키우는 중학생이다. 교육과학부 블로그 기자단 4, 5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권 군은 주말인 10일 토요일에 특별한 체험으로 박원순 시장과 오전 10시부터 공식일정을 마치는 오후 3시 30분까지 내내 함께 하며 현장 시정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1일 시민시장이 되면 박 시장과 함께 시정현장 동행은 물론 중요한 사업의 검토·결재, 시장 주재 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서울시는 1일 시민시장에겐 서울시의 주요행사에 초청하는 등 시정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제안되는 각종 시정 의견 또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 군은 “언제나 새로운 꿈을 꾸며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라며 “박 시장은 생각하며 꿈꾸며 온몸으로 실천하시는 분 같아 보여 1일 시민시장으로 동행하게 돼 가슴 뛰는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자신이 만약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시의 모든 곳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헤아리고 약자, 소외자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박원순 시장의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1일 시민시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정헌재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이 참여하는 1일 시민시장은 앞으로도 계속된다”며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