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미리 준비하는 장례문화

URL복사
송파구 거여동에 사는 정을찬(42 남)씨는 지난 12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장례식에 필요한 용품과 장례지도사와 도우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유토피아효가디언 장례토탈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했던 것이 기억나 임종에 즈음해 회사에 연락을 했다. 전화한지 1시간 여 만에 출동한 유토피아효가디언 장례서비스 팀은 정을찬씨와 어머니의 종교, 가족의 규모에 따른 의전용품 등을 고려한 장례식 방식을 구체적으로 상담했다. 사실 정을찬씨는 외아들이고 처음 상을 치러보는 것이라 어찌할 바 몰라 당황하고 있던 차였다.
생전에 어머님께서 상조서비스에 가입했다고 했을 때에는 뭐 그런걸 가입하셨냐고 내심 불만스러웠지만 정작 상을 당하고 서비스를 받아보니 이렇듯 요긴하게 쓰일 줄은 몰랐다. 게다가 용품 등을 훨씬 저렴하게 이용한 셈이기 때문에 장례식 비용도 한층 줄일 수 있었다.
위의 사례는 오늘날 새로운 장례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장례토탈서비스(상조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실례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장례식은 미리 생각해서는 안되는 터부(taboo) 중의 하나였다. 물론 윤년 혹은 윤달에 수의를 준비하면 노인분들이 오래 산다는 속설이 풍습처럼 전해져 내려오고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살아계신 부모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마치 불효처럼 여겨져 왔다. 그렇다보니 장례토탈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널리 인식되기는 어려웠다.
반면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미리 준비하는 장례서비스 상품이 매우 일반화되어 있다. 소위 미리 계획하기(plan Ahead)라고 하는 시스템을 통해 본인이 직접 수의의 디자인을 정하고 관을 선택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례식장 제단의 꽃을 어떤 꽃으로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 문상객 초대명단 등 모든 세세한 부분들 모두를 직접 계획한다. 준비된 출산이 행복한 가정을 완성시키듯이 준비된 죽음 또한 가족의 행복을 지켜준다는 점에서 장례토탈서비스를 아름다운 삶을 완결하는데 진정 필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생소한 장례토탈서비스는 일명 상조서비스라 하여 일찍이 일본에서 유래돼 1960년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져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일본의 경우에는 국민의 70%가 상조서비스에 가입하고 있고, 90%가 상조서비스를 통해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상조서비스 가입회원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보험업계에서도 이와 유사한 장례보험을 선보이는 등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문화양상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장례토탈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들을 통해 그 효용성이 점차 알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토피아효가디언은 도시화된 현대 사회에서 장례절차가 체면치레를 위한 형식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고 고인에 대한 정성어린 상례가 부족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장례식을 전문가가 치러주고 유족은 정성된 마음으로 고인을 보내드리고, 문상객을 맞이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장례 상품을 기획하고 이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토피아효가디언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서비스 상품으로 회원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후 CMS월납으로 상품대금을 납입하기 때문에 불입과 유지가 매우 편리하다. 가입 후 상품대금 불입이 완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이 발생해도 계약된 내역의 장례를 치를 수 있으며 장례완료 후에 잔금을 치르면 된다. 더욱이 반드시 회원이 아니더라도 회원이 지정하는 누구든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유토피아효가디언의 서비스 내역을 보면 장례식에 소요되는 용품의 제공과 염습이나 문상객을 접대하는 인적 서비스로 크게 구분된다. 용품으로는 수의와 관을 비롯한 입관용품, 유족들이 예를 지키는데 필요한 상복 등의 의전용품 일체가 제공된다. 용품 등을 제공하여 유족이 불합리한 유통구조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게 해준다.
통상 장례를 치르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과도한 장례비용이다. 실제로 2004년 소비자보호원의 장례실태조사를 보면 유족들이 장례와 관련하여 가장 부담스러운 것으로 꼽은 것이 과도한 비용으로 장례비용을 비롯하여 노자요구관행 및 장례용품의 강매 등이 모두 비용과 관련된 문제인 것이다. 유토피아효가디언의 상조서비스를 이용하면 198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부분은 모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유족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약정된 금액 이외에는 추가비용을 요구하지 않아 유족들이 반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상조서비스에 대한 불신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영세한 업체가 업계에 진출해 약속이행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조서비스 혹은 장례토탈서비스에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믿을 수 있는 회사인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보아야 한다.
장례문화 사업에 대한 창업주의 철학이 묻어나…
(주)유토피아효가디언은 장묘업계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납골당 유토피아추모관과 함께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믿고 가입할 수 있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유토피아추모관은 2003년 봄에 개관한 현대적 건축미와 첨단 관리시스템을 갖춘 납골봉안시설로 다양한 안치단과 유족의 편의를 고려한 휴게시설 및 정성을 다하는 서비스 등으로 유족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호텔같은 시설은 유족이 자꾸만 찾아오고 싶은 추모관이 되는데 일조를 하며, 첨단IT 관리시스템의 일환인 사이버추모관을 운영,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가족간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주고 있어 현대사회에서 점차 소원해지는 가족의 정을 되새겨주고 있다.
유토피아추모관과 (주)유토피아효가디언의 우원기 회장은 “국토와 후손의 미래를 생각하는 장묘문화를 구축하고자 한다. 산과 들이 묘지로 가득 차면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자연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국토 활용이 효율적으로 되지 않아 후손이 누릴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을 빼앗는 것이기도 한다. 합리적인 장묘문화야말로 국토와 후손의 미래를 지켜주는 일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유토피아추모관은 관내에 장례전시관을 조성하여 장례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원기 회장은 또한 장례토탈서비스 (주)유토피아효가디언은 잘 사는 것만큼이나 잘 죽는 것도 준비가 필요하다며, “웰빙은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well-ending의 의미가 부각될 것이다. 유토피아효가디언은 소중한 현재의 가치를 지키고 앞으로의 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이다.”라며 장례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의: 452-7904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