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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칼럼] 부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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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부활절을 지킵니다. 이는 약 2천 년 전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부활은 단순히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완전한 생명으로 살아나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이전에는 참된 부활이 없었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참된 부활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어야만 부활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릴 때부터 사람이 죽어 장사되면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다고 배워서 수명이 다하여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말을 들으면 기이히 여깁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하여 누구나 마음 문을 열면 부활을 믿을 수 있도록 많은 증거를 주셨습니다.

먼저는, 씨를 뿌린 후 싹이 나는 것을 보면 부활을 믿을 수가 있습니다. 곡류 중에서 콩은 5월 초순이나 중순경에 파종합니다.

밭이랑이나 논두렁에 심어놓으면 줄기가 나오는데 그 짧은 가지에 흰색, 보라색 등의 많은 꽃이 달리며 그 중 몇 개의 꽃이 결실하여 꼬투리가 됩니다. 꼬투리 속에는 보통 한 개 내지 세 개의 종자가 들어있고, 품종에 따라 크기가 다양하고 색깔도 다양합니다. 이렇게 씨를 심으면 그 씨가 흙 속에서 썩어지면서 없어질 것 같은데 오히려 새롭게 싹을 틔워 몇 배의 결실을 맺으니 참으로 신기하고 오묘한 창조섭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천기와 계절에 따른 변화를 통하여 부활을 믿을 수가 있습니다. 저녁이면 해가 져서 없어지는 것 같지만 다음날 새벽이 되면 어김없이 또 떠오릅니다. 달도 차차 기울어서 그믐이 되면 없어지는 것 같지만 다시 채워져 보름달이 됩니다.

겨울엔 나무들이 죽은 듯이 앙상하게 옷을 벗고 있다가도 봄이 되면 새순이 돋아나 자라서 여름에는 무성해집니다. 풀들도 죽어 없어지는 듯 하지만 다시 파릇파릇 되살아납니다.

이 뿐만 아니라 곤충들의 생태를 봐도 부활을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꿈틀꿈틀 기어다니던 굼벵이가 매미가 되어 날아다니며 노래를 부릅니다.

느릿느릿한 구더기는 어느 순간에 파리가 됩니다. 많은 곤충들이 봄, 여름에 수없이 날아다니다가 가을에는 자취를 감추는데 다시 봄이 되면 또 날아다닙니다.

곤충은 죽으면서 물속이나 나무 속, 또는 바위 밑 등에 생명의 씨를 잉태하여 남겨 놓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 거기에서 생명이 깨어납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부활을 믿을 수 있는 증거들을 수없이 주셨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부활의 소망 가운데 항상 승리의 삶을 영위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요한복음 11장 25∼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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