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인터넷 스타트업(신생벤처) 육성과 외국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출범식을 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었다.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는 방통위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30개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 후, 최종 우수과제로 선정된 개인 및 중소벤처기업 15개팀에 대해 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학생 11개팀, 일반 기업 19개팀 등 30개 우수 아이디어팀을 대상으로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전체 진행 일정과 팀별 구체적인 지원 등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앞서 방통위는 학생, 일반인, 중소벤처기업(7인 이하)을 대상으로 2월20일부터 3월21일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 외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팀 30개를 선정했다.
30개 우수 아이디어팀은 이달부터 6개월간 개발 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교육 등을 지원받고 창업과 해외진출 기회도 얻게 된다.
이계철 방통위원장은 "인터넷 산업 생태계의 주요 참여자인 벤처, 개인 등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꽃 피울 수 있는 창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 추진이 국내 벤처 창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돼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