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통합진보당 대표단·비례대표 총사퇴

URL복사

전국운영위,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 비례대표 당선자 정진후 등 5명 확정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경선 부정·부실과 관련 대표단과 비례대표 총사퇴를 의결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부실 사태의 해법을 찾던 통합진보당이 5일 공동대표 4인과 비례대표 1~3번의 사퇴라는 강수를 두며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는 5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전국운영위원회 전자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운영회의는 이번 전자회의를 통해 ‘비례대표선거진상조사위원회 결과 보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건’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운영위원 50명 가운데 과반수인 28명이 표결에 참가해 전원이 찬성해 안건이 확정됨으로써 이정희·유시민·심상정·조준호 공동대표는 이번 사태를 수습한 뒤 오는 12일 열릴 중앙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하고 사퇴하게 됐다.

아울러 전국운영위는 이번 비례대표 경선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전국운영위는 쇄신안에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당원의 명예를 지키고 구체적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데 일부 미흡함을 인정하고, 향후 보다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한다'는 문구를 포함시켰다.

또 순위 경쟁 비례대표 명부가 선출과정에서 정당성과 신뢰성을 상실한 점을 감안해 경선을 통해 뽑힌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자 14명을 총사퇴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전략공천된 정진후·김제남·박원석·서기호·강종헌 씨 등 5명으로 확정됐다.

통합진보당이 이번 총선에서 확보한 비례대표 의석은 6석이지만 경선을 통해 뽑힌 비례대표 후보 14명이 이번에 총사퇴하고 전략공천된 유시민 공동대표 역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부득이 5석만 유지하게 됐다.

이밖에 전국운영위는 선거 관리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관련자 전원을 당기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고, 차기 당직선거를 관리할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당원 의견 수렴을 거쳐 당헌·당규를 제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선거시스템을 구축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비대위 구성원은 전국운영위원회에 의해 추천을 받아 중앙위원회를 통해 임명된다. 이렇게 구성된 비대위는 다음달 말까지 새 지도부 선출을 마친 뒤 해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