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0.4℃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3.0℃
  • 맑음부산 2.9℃
  • 흐림고창 2.5℃
  • 제주 8.8℃
  • 맑음강화 -2.6℃
  • 맑음보은 -1.9℃
  • 흐림금산 0.2℃
  • 구름조금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사회

EBS, 디지털 자료 저장소 EDRB 전 세계 개방

URL복사

국내 방송사 최초 ‘교육 및 미디어’ 국제 컨퍼런스 주관 … 국제 컨퍼런스 규모 확대 예정

EBS는 ‘제1회 교육 미디어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al Media 2012, 아래 ICEM 2012)’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에 규모를 확대해 교육한류의 선도적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BS 곽덕훈 사장은 “EBS는 올해 첫 행사를 바탕으로 ICEM 2013에 대한 준비에 곧장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조기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국내외 참가 연사와 세션 수를 늘려 미래 교육에 대한 더욱 심도 있는 국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BS는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외 교육 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CEM 2012를 개최해 4가지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EBS <학교란 무엇인가>로 교사와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 동국대 조벽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핀란드, 타이완의 교육 전문가를 비롯해 영국의 BBC, 일본의 NHK, 구글, 유튜브 등 교육 미디어 회사 대표 20명이 연사로 나섰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스마트 미디어와 교육(Smart Media and Education fou our Children’s Future)’이라는 대주제 아래 ‘스마트 교육과 미래학교’, ‘스마트 시대, 교사가 희망이다!’, ‘교육콘텐츠와 미디어’, ‘외국어(영어) 교육 교수학스법’ 등 총 4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EBS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국내 방송사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자료 저장소,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를 전 세계에 개방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EBS는 지난해 5월, 스마트러닝 시대에 발맞춰 자사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서 교육 자료로 쓸 수 있도록 5분 내외의 영상이나 이미지 등으로 구성한 디지털클립뱅크(EDRB)를 구축했다. 교사들이 교과 과정에 맞춰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도 언제 어디서나 자기주도학습이 가능케 한 것으로, 현재 4만6천여 건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곽덕훈 사장은 “EDRB가 세계 최초로 다국어 지원을 통해 국제 서비스로 개방되면 국내 스마트교육 지원은 물론 세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이 교육 분야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BS는 향후 BBC, NHK, PBS, YouTube 등과 협력해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EDRB 글로벌 서비스 위원회(가칭)를 구성할 예정이다. BBC의 레이첼 프레이저 대외협력실장과 NHK 청소년교육프로그램제작부의 다케우치 신이치 제작총괄 또한 EDRB가 세계적인 교육콘텐츠 협력 및 공유체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ICEM 2012는 국내 방송사가 교육과 미디어를 주제로 주최·주관한 첫 번째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38년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온 EBS가 국내를 넘어 세계의 교육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는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교육혁신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을 초청했고, 이 해외연사들과 국내 교사 및 학부모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또 세스 앤드류 교장의 발표 등을 통해 한국 교육의 장점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을 뿐 아니라, 한국 교육의 장점을 더욱 다듬고 계승해 세계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한편 조벽 교수와 리처드 컬라타 미국 교육부 실장의 기조강연 내용은 22일 EBS 지상파 채널을 통해 오후 1시부터 90분간 공사창립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세션1(스마트교육과 미래 학교)과 세션2(스마트 시대, 교사가 희망이다!)의 내용은 EBS English 채널을 통해 오는 29일과 7월 6일 10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