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11.5℃
  • 연무서울 8.9℃
  • 구름많음대전 12.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3.9℃
  • 구름많음부산 13.2℃
  • 맑음고창 11.8℃
  • 맑음제주 13.5℃
  • 맑음강화 6.7℃
  • 구름많음보은 10.7℃
  • 구름많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4.7℃
  • 맑음경주시 14.3℃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경제

민영화 포철, Forever 박태준(?)

URL복사

민영화 포철, Forever 박태준(?)


3월 주총서 명예회장 재추대키로, 박회장 고사는 했으나…


포철(회장
유상부)이 민영화 6개월여만인 지난 3월16일 첫 주총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공기업의 구태를 벗고 수익위주 경영과 주주중심 경영을 모토로 민간기업의 닻
을 올렸던 포철의 지난해 매출은 총 11조6000억원, 순익만도 1조6000억원에 이르렀다.


수익위주·주주중심 경영방침에도 바람막이가…


그런데 공기업의 구태를 벗고 재도약을 선포했지만 최근 유상부 회장 등 경영진 내부에서
‘박태준 전총리를 포철의 명예회장으로 재추대 하자’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고있어 민영
화된 포철의 ‘새집살림 꾸리기’가 아무래도 만만치 않은듯한 모양새다.


한국철강업계의 ‘살아있는 신화’라지만 8년씩이나 포철을 떠나있던 박태준 전총리를 포철
의 경영진이 굳이 명예회장으로 들어앉히고자 하는 심중은 꽤나 복잡한 듯 하다. 표면상으
로는 ‘예우일 뿐 별 뜻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속내는 민영화 이후에도 여전히 정부의
‘입김’에서 홀가분할 수 없는 ‘효자아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닌듯하기 때문이다.


사실 간섭에 가까운 정부의 태도는 최근 수익성 문제로 고사위기에 놓여있는 차세대이동통
신망(IMT-2000) 동기식 사업참여와 파워콤 인수에 포철이 나설 것을 강요(?)하는 형태등으
로도 나타난 바 있어 민영화 포철의 친정발길 끊기가 쉽지않음을 어렵잖게 짐작케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기업들의 인수참여가 극히 저조했던 이들 사업에 정부는
‘만만한 포철’이 참여키를 바랬던 셈이고, 명실공히 민간기업으로 탈바꿈해 주주중심 경
영이 불가피한 포철로선 ‘옛정을 따르자니 주주가 걸리고, 주주중심 경영을 토로하자니
외부의 압력 뿌리치기가 여간 곤혹스럽지 않았된’ 셈이다.


한편 지난 93년 소위 ‘대선파동’으로 포철을 떠났던 박태준 전 명예회장을 다시 영입하려
는 포철의 움직임에 대한 업계의 분석은 ‘다분히 포석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즉 과거 DJP 연합 등과 관련, 현정부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해 줄만한 창구로써
‘박태준 카드’를 내놓겠다는 의도일 것이라는 얘기다.


DJP 인연, 방어망 되줄 것 기대


물론 포철 경영진의 이같은 영입의사에 대해 박 전총리측은 아직까지 고사의지를 전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질 뿐 별다른 확답이 보류된 상태다.


최근 경실련이 공기업의 낙하산 인사실태를 조사했던데서도 드러났듯 비록 포철이 정부의
입김이 막강한 영향권으로부터 이탈하였다고는 하나 여전히 외압의 바람막이가 돼줄 방어망
으로서 ‘박태준 포철 명예회장’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어찌됐든 공사기업을 떠나 자유
로울수 없는 우리기업의 현주소를 실감케해 유쾌하지 않은게 사실이다.


포철 주총 뒷얘기


포항제철 주주총회가 열린 포항본사 대회의장에는 주총 10분전부터 신일철의 데쓰오 세커
부사장, 미쓰이 상사의 사이토 가즈오 한국법인 본부장, 미쓰비 상사의 오보카타 가즈오 본
사차장 및 뉴욕은행의 게리 펙 부총재, ING은행의 톤 만 세븐버건 부지점장 등 외국인 주
주대표들의 모습이 눈에 띄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주총에서 유상부 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앞으로 5년내에 기업가치를 현재의 15조원
에서 33조원으로 증대시키는 신중기 경영 목표와 경영관리 시스템 혁신, 세계 최고의 철강
경쟁력 확보 및 미래 성장 전략사업 육성으로 회사의 미래에 대한 주주와 고객의 기대에 더
욱 부응할 것”임을 아울러 밝혀 주목을 끌었다.




현은미 기자 emhyun@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