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1.5℃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사회

나눔의 기쁨으로 하나 되는 성남 만들 터

URL복사
나눔의 기쁨으로 하나 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성남시민 대부분은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아니 잘 모르고 있다는 애기가 더 정확 할 것이다. 30년의 짧은 성남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일인 다역을 소화해 내며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한 일꾼이 있었기에 기능하리라. 그 최선봉에 성남을 대표하는 사회봉사후원회 고갑수(54)회장이 있다.
성남을 대표하는 사회봉사후원회
고갑수 후원회장, 그 만큼 성남의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한 일꾼은 없다. 그가 나눔의 기쁨을 위해 관내 장애인. 독거노인. 불우이웃. 청소년선도 등에 이르기까지 안 거친 곳이 없다. 이력만도 화려하다.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주민자치위원 청소년선도위원장, 한국자유총연명 성남시 협의회장, 민주평통 수정구협의회 간사, 새마을문고 제12지역회장, 성남시 사회봉사후원회장, 성남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장 등 후원회장을 빼고는 성남의 ‘나눔의 기쁨’을 이야기할 수 없다.
전남 신안 출신인 그가 30여년동안 숨은 지역봉사를 해오면서 ‘절반쯤 정신 나간 사람’ 이란 말을 들었다. 수정구 보건소 앞에서 광고·판촉물사업을 하며 이익금을 몽땅 관내 불우이웃돕기 등에 내놓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활은 부인 이순례씨(54)가 운영하는 식당에 의존하고 있다. 부인도 중증이다 싶을 정도로 김대중 前 대통령을 좋아해 식당이름도 ‘대중식당’으로 지었다.
장애인. 청소년장학금. 독거노인 등에 이르기까지
특히 그는 광고·판촉물 사업체가 있는 옆 빌딩에 무료 공부방까지 운영 하고 있는 고 회장은 그동안 청소년장학금, 장애인 무료목욕, 관내 독거노인 이웃돕기, 노인위안잔치 등을 열어왔지만 성남시로부터 지원받은 일 없이 회원들의 회비와 특별후원금으로 매년 충당해 오고 있다.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98년 뜻있는 지역유지들과 21명의 회원들이 마음을 한데모아 비영리단체인 사회봉사후원회를 결성, 지금까지 회장을 맡아 오면서 “회원 180여명에게 마음으로부터 따뜻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며 “회원들의 아름다운 뜻이 모아졌기에 지역사회에 나눔의 기쁨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봉사 회원들은 매월 1만원씩 회비를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년간 5천여만원을 봉사하고도 무려 8천7백여만원의 적립금을 모아 놓을 정도로 운영의 묘미를 살려나가고 있다.
성남은 제2의 고향
전남 목포에서 잠시 공직생활을 했던 고 회장은 지난 78년 성남으로 이주, 생활터전을 잡았고 새마을지도자로 나서면서부터 애향심 및 왕성한 의욕을 발휘 도시 새마을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게 됐다.
또한 고 회장이 부유하게 사는 것도 결코 아니다. ‘자신이 쓰고 남는 것으로 남을 돕는 것은 결코 큰 의미가 없지요.’ 그져 우리 이웃을 위해 남을 돕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대견스러운 것이다.
결코 특별한 동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이웃과 함께 살다보니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이웃돕기에 나서게 됐을 뿐이라”고 겸연석게 말했다.
사회봉사회원들의 직업이 각양각색이라 한가지씩만 봉사하다 보면 150여가지의 연결고리가 생긴다. 수요에서 창출 및 소비에 이르기까지 회원들이 나서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더더욱 봉사후원회가 하는 일은 다양하다. 여름철 수해가 발생하면 수재민 돕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장애인의 날에는 장애인을 찾아 친구가 되어 주고 심지어 산불예방 캠페인까지 나설 정도다.
또 회원들의 각자의 직업에 따라 독거노인 빨래해주기, 장애인 목욕시켜주기, 집 청소, 보일러수리, 정리에 이르기까지 봉사의 손길이 안다는 곳이 없다.
이런 점을 높이 인정을 받아 고갑수 성남시 사회봉사후원회장은 문화체육장관, 경기도교육감, 경기지방경찰청장, 경기도지사, 행정자치부장관,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는 성남시장으로부터 모범 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회봉사후원회의 연중 프로그램
‘나눔의 기쁨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성남시 사회봉사후원회의 연중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월-설날맞이 불우이웃돕기(에덴의집을 비롯 장애인시설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떡국, 쌀, 라면, 밀가루 등 생필품 전달), △ 3월-장애인 및 어르신과 함께 온천욕(장애인시설, 노인정, 독거노인 등 150여명), △ 5월-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전달(20명-300만원 전달), △ 8월-장애인 및 어르신과 함께 하계 수련대회(장애인시설, 노인정, 독거노인 등 150여명), △ 9월-추석맞이 불우이웃돕기(에덴의집을 비롯 장애인시설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쌀, 라면, 생필품 전달), △ 10월-어르신 위안잔치, 체육대회, 나들이행사(어르신 200여명과 국악인 초청), △12월- 김장담그어 전달하기(관내 장애인시설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김장 1,000포기 감그어 전달) 등 매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집에선 50점짜리 남편
사회생활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가족들에게 그리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늘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고 회장.
그는 스스로 50점짜리 남편이고 ‘아버지’라고 말한다. “두 가지 모두 잘 할 수 없기에 늘 함께 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미안할 따름 이지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소문난 가장이다. 고 회장은 ‘공수거 공수래’라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며, 지역사회 봉사에 뿌리를 내려온 만큼 결실의 맺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