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경제

부모 그늘에서 돈 불리자!

URL복사

돈은 버는 것보다, 어떻게 굴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가 갖고 있는데요. 이에 본지는 우리은행 베테랑 PB팀장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한 발 앞서가는 재테크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30대 후반의 전문직 여성입니다. 4년 전 남편과 사별을 하고 현재 초등학교 6학년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전문직종에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연봉은 평균 4천만원 정도입니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아이와 함께 따로 독립해서 사는 것을 검토 중 입니다.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재산은 남편 사망 시 보험금으로 받은 보험금과 전세자금을 합쳐 2억 정도가 예금으로 있습니다.)

최근에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강화되고 있고 또 이혼이 늘어나면서 독신으로 사는 여성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경제적 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사별을 하거나 이혼한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결혼해서 가정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보다 더욱 더 자기 재산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독신자의 경우 현재 자기 자신의 상황이 어떤지를 바로 알고 그 상황을 현실에 맞게 받아들여야 한다.
앞서 현재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의뢰인은 자녀와 별도로 독립해서 생활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하는데 현실을 직시하고 신중하게 다시 검토해야 한다. 지금 당장 독립해서 생활한다고 한다면 우선 주택을 구입하든지, 전세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자녀교육 등을 감안한 지역을 고려한다면 전세 자금으로 1억5천만원 내외가 소요될 것이다. 또한 새롭게 살림을 꾸리려면 이런 저런 생활용품 등으로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여유자금 2억을 가지고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되면 바로 여유 자금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제일 우선적으로 체크해야 할 것이, 감정적인 상황을 접어 두고 이성적으로 현재 부모님과 생활할 때의 생활과 독립해서 생활할 때의 여건(경제적 측면 우선 고려)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봐야 한다. 생활은 감정이 아닌 바로 삶, 그 자체가 현실인 것이다.

노후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구성
두 번째로는 본인 자신을 위한 재무 설계가 필요하다.
독신으로 계속 산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는 물론이고, 독신으로 살지 않고 새롭게 배우자를 만난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의 노후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갖춰야 한다. 새로운 배우자를 만나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를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 스스로가 잘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즉 본인이 현재도 잘 살고 있고 미래도 잘 준비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부모님한테 보이는 것이 자녀로서 효도하는 것이고, 자녀에게도 부모가 노후에 짐이 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자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여유자금과 월수입을 본인의 노후를 위한 대비에 우선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자. 우선 여유 자금이 예금 상품에 계속 유지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세금과 물가 상승률을 현재의 은행 금리로는 실질금리가 거의 제로가 가깝다. 따라서 여유자금의 40% 내외 정도를 원금이 어느 정도 보전되면서 은행 금리보다는 다소 높은 준확정형 투자 상품(ELS, 실물펀드 중심)에 투자하는 게 좋겠다.
또 40%는 은행 특판 예금이나 제 2금융권(상호저축은행 등)의 상품에 투자한다. 단 원금과 이자를 합쳐서 예금자보호법에 해당되는 5천만원 이하로 가입해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20%는 유사시를 대비해 유동성으로 확보해 둔다.
월 수입액은 최소한 50% 정도는 나 자신의 미래를 대비한 장기 상품에 투자한다. 이러한 목적에 적합하게 우선 투자를 고려할 수 있는 상품은 비과세와 소득공제가 동시에 되는 장기주택마련상품(월 63만원)과 연금 상품(월 20만원)이 있다.
이 상품을 통해 이자 수익이 비과세 되는 것은 물론이고, 소득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상품을 통해서는 7.5%, 연금보험을 통해서는 18.7% 정도 투자한 금액에 대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정부 공인 확정 수익률을 받는 효과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주택청약 관련저축에 가입한다. 그러고 나서도 월 수입액 중에서 추가로 투자할 여력이 남는다면 남는 자금은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다.

종신보험 가입과 자기개발 투자
세 번째로 자녀와 부모를 위한 준비를 하자.
의뢰인 본인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현재 자녀는 리스크에 완전히 노출된다. 부모님 또한 자식에게 문제가 생김으로써 타격을 받게 된다. 따라서 본인이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서 보험금 수령을 딸 이름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한다.
자녀가 성장해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나이까지 감안해서 현재부터 그 때까지 필요한 자금을 보험금으로 수령한다는 계산을 세우면 자녀가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의 삶에 투자하자.
나와 가족을 위한 미래에 대한 준비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본인의 삶도 중요하다. 따라서 본인이 정말로 해 보고 싶은 일들을 찾아서 지금 바로 실천에 옮기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면 더욱 더 좋은 일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일들은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하기가 쉬운 일인 것 같아 보이지만 막상 실천에 옮긴다고 하면 상당히 어려운 일들이다. 모든 사람이 다 그래야 하겠지만 독신으로 사는 사람일수록 감정에 치우쳐서 일을 진행하지 말고 더욱 더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일을 처리해야 한다. 독신자들이 판단을 잘못해서 일을 처리할 경우 그 리스크를 함께 나누어서 줄일 수 있는 부문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주변에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 조언해 줄 수 있는 조언자가 필요하다. 특히 자금 부문과 관련해서는 더욱 그렇다. 독신으로 살다 보면 이런 저런 감정으로 인해 의사 결정을 해서 큰 과오를 범하게 되는데 일이 터진 다음에 수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일이 발생하기 전에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박승안 팀장 (ALEX.PARK@wooribank.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