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2012년 대한민국명장 27명 선정

URL복사

기술과 실력만으로 우뚝 선 산업현장의 1인자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2012년 대한민국 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과 모범사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산업 현장에서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에 공헌한 대한민국명장(27), 우수 숙련기술자(49), 숙련기술 전수자(4), 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1) 등이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으로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27개 직종에서 총 27명이 최종 선정됐다.

식품 직종에서 선정된 ()한성식품의 김순자 명장은 지난 ’86, 종업원 1명으로 시작한 가내수공업을 종업원 300, 매출액 500억원이 넘는 강소기업으로 키운 주인공이다.

꾸준한 기술 개발로 특허실용신안만 20여건을 받아냈고, ’05년에는 미국 FDA 승인을 받는 등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해왔다.

김순자 명장은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만큼 숙련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고, 식품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을 양성하는데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2대한민국명장선정에는 총 230명이 지원,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신청자 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명장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으며, 심사 시 숙련기술 보유나 숙련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정도,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노력한 정도 등이 고려됐다.

대한민국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며, 일시장려금도 2,0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명장으로 선정된 후 동일 직종에서 계속 일하면 계속종사 장려금이 지급되며, 기술선진국 산업시찰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대한민국명장 선정과 함께 예비 대한민국명장이라 할 수 있는 우수 숙련기술자49명 선정됐다.

우수 숙련기술자는 산업 현장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우수 숙련기술자 증서와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선정된 우수 숙련기술자중 단디메카 이건희 대표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96년 경남공고를 진학했고, ’01년에는 국제기능올림픽 메카트로닉스 직종에 출전하여 1위를 하기도 했다.

10년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단디메카를 창업한 이건희 대표는 대한민국명장을 꿈꾸며 자동차와 의료기기 자동화 설비 설계 및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편, 산업현장의 특화된 기술을 전수하는숙련기술전수자’4명과 숙련기술 존중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1곳도 선정됐다.

숙련기술전수자에게는 숙련기술전수자 증서가 수여되고 숙련기술전수지원금이 지급된다.

올해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로 선정된 ()현대미포조선은 자격증 취득자 우대(수당 지급, 승진시 가점 등),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사내 훈련 등 숙련기술장려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로 선정되면 숙련기술장려 모범 사업체 명판이 수여되며, 정기근로감독도 면제(3)된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예비 숙련기술인 양성 및 숙련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민국명장’,‘우수 숙련기술자’,‘숙련기술전수자’,‘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를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연초에 선정 공고를 한 후,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