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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임창열 ‘경기지사 출마’초읽기

  • 등록 2006.04.28 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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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의 전략적 제휴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임창열(62) 전 경기지사가 지난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최초 줄기세포은행 설명회에 참석, 5·31지방선거 참여의사를 에둘러 밝혀 시선을 모았다.

임 전지사는 지난 이날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알앤엘바이오 주최 세계 최초 통합줄기세포은행 설명회에서 ‘정치적 사면이 안돼 출마가 어렵지 않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선거법 을 위반했던게 아닌만큼 출마자격에는 제한이 없다”며 사실상 출마의지를 완곡히 내비쳤다.

민주-국민중심당 전략적 제휴 ‘임창열’
임 전 지사의 이같은 의중이 민주-국민중심당의 전략적 제휴 움직임과 연대할 경우 정치권에서는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됐던 ‘DJP 연합’이 지방선거에서 부활될 수 있다는 전망도 어렵잖게 제기되는 상태다.
이미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신국환 국민중심당 대표가 최근 만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연합공천 등 양당간 협력에 대해 깊숙한 논의를 나눈데다 양당에서 임 전 경기지사를 연합공천 하기위한 물밑 조율을 적극 시도한다는 후문이어서 이날 임 전 지사의 출마의지 표출은 꽤 주목된게 사실.
임 전 지사의 출마가 가시화 된다면 경기지사 지방선거 판도는 현재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유력 후보인 진대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3파전 양상을 뛸 전망이다. 올 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이 조사해 언론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민 19세 이상 성인 1천명중 임 전 지사에 대한 지지는 두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10%대 이상을 넘었다.

임 전 지사 여론조사서 10%대 이상 차지
이 조사에서 임 전 지사는 1위인 김문수 후보(39%)와는 다소 차이가 벌어졌으나 2위인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15.4%)를 바짝 뒤쫓는 11.3%로의 지지를 확보했다. 97년 경제부총리, 98년 경기지사 이후 사실상 정치권 주류에서 물러나 있던 임 전 지사로선 상당한 파괴력 일 수 밖에 없다.
지지의사를 표명한 도민 대부분이 그의 지사시절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인 셈. 하지만 이날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임 전 지사는 출마선언 시점과 관련해서는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며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임 전 지사는 국내 줄기세포 분야 선도기업인 알앤엔바이오의 회장직과 관련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IT분야와 함께 BT, NT분야 기술도 함께 발전시켜 세계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며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독려를 당부해 여전히 살아있는 경제리더쉽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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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세운상가 인근 화재 '대응 2단계'…70대男 1명 병원 이송(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응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7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중부소방서 김춘수 행정과장은 28일 오후 5시20분께 진행된 현장 브리핑에서 "건물 3층에서 70대 남성 1명 연기흡입으로 인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 외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은 현재 인원 213명, 장비 52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오후 3시49분께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오후 4시37분께 대응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 현장에는 서울 중구청 통합지원본부가 설치됐다. 소방은 노후 상가 1층 내부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인해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일대가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사무실에서 거주하던 남성 1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물이 비어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과장은 "골목도 좁고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급격히 상층부로 연소가 확대된 상태다. 현재 진압이 되고 있는데, 건물이 노화돼 소방대원의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 진압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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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기념 음악회 ‘화혼(花魂)-민주주의의 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는 오는 6월 8일(일) 오후 7시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기념 음악회 ‘화혼(花魂)-민주주의의 노래’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 민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고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실제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관련자를 비롯해 유가족을 초청해 음악회의 의미를 더한다. ‘화혼(花魂)’이라는 공연명은 1980년대 대표적인 문인이자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대변인이었던 시인 양성우(현 사업회 부이사장)의 시 ‘화혼제(花魂祭)’(1987)에서 차용한 것으로, 이 시에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에 연대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시에 담긴 의미처럼 공연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그 정신을 예술로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공연에는 다수의 유명 국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 김덕수, 유명 국악인이자 남도민요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애리를 비롯해 경기도무형유산 제64호 경기시나위춤 예능보유자인 이정희, 노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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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